남들과 다른 것에 성욕을 느낀다는 것. 인간과의 sex에서 느끼지 못하는 오르가즘을, 다른 장면에서 보면서 느끼는 것. 그 소수자들을 범죄로 몰고 갈 수 있을까? 물론 아동성애자라든가 이런 건 당연히 범죄지만, 이 소설에 나오는 세 명은 범죄자가 아닌데 사회로부터 범죄자로 몰리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 좋아할 수 없다고 해도, 그들을 이상하다고 범죄자로 몰고 가지는 말자.
반전이 기가 막힌,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재밌는 책이었다.자식을 위해서 얼마만큼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 어린 아들을 키우는 나로서 더 동감하며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낸시 부부의 마음도, 캐서린 부부의 마음도 모두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