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뀌고 있다. 과거 옳다 생각한 나의 어떤 말과 행동을 떠올리면 종종 부끄럽다. 내가 바뀌어 가는 것은 내가 살아있고 인생을 정성들여 살고있고 그 과정을 성찰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와 세상에 대한 문제를 느끼면 답을 찾아 책에 도움을 구했다.정아은의 책은 내가 끝까지 파보지 못했던 모든 과정을 해내고야 만 결과물로 떠먹기만해 미안하지만, 이 삶을 살아내지 않았다면 맛을 느끼지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용기있고 멋진 그녀를 응원한다. -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을 읽고 모던하트와 엄마의 독서를 읽은 독자-
내가 직업을 갖고 일하며 느꼈던 것들로 많은 공감을 했다.특히 분야가 세분화 될수록 경험이 중요한 이 직업이 이렇게나 공부해서 또 이렇게나 대우받을 일인가 싶었던 생각들 말이다.그 모든 상속과 혼인과 시험 이벤트로 신분상승을 이뤄가는 현대판 계급제도를 낱낱이 파헤치며 그럼에도 우리가 가야할 바람직하고 실현가능한 길을 보이는 작가의 제안을, 여러 책에서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는 그의 작업을 지지하고 존경한다. 제목도 너무 잘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