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곡에 뜨는 별
서찬석 지음, 정석원 그림, 류윤희 외 사진 / 문공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난곡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곳이 바로 달동네라 불리우는 난곡이었다. 90년 대 소설 속에서 달동네라 함은 난곡보다는 미아리가 기억 속에 있다. 난곡은 마지막 달동네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찍어 놓은 사진 속에서 보게 되었다. 그곳에 살지 않는 사람들보다 덜 가졌고, 조금 더 작은 집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살다 뿐이지 그 곳에도 우리네 생활과 똑같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노인들의 정겨움.. 이제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 또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에게는 역사 책 속에서나 보게 될 달동네의 모습을 작가의 사진과 글을 통해 조금은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정이 아닌 이해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