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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와 대동여지도 - 학습파워북 9
장길수 지음 / 계림닷컴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사람들에게서 끈기라는 것을 찾아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은 요즘 애들 축에 드는 나부터도 큰일이 아니면, 혹은 나에게 있어 이로운 일이 아니면 시작을 하고도 마무리 짓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정호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면 그저 내가 지도를 만들었다는 보람뿐 다른 이에게서는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나라에서제일 높다는 백두산을 몇 차례 오르내릴 정도로 지도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했던 것이다.
그저 지도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는데 편리하겠다라는 이류로, 우리나라 곳곳 작은 마을 구석구석까지를 발품 팔아 만들어냈다.
결국 어리석은 관리들로 인해 당대 그의 노고의 빛을 바라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내게 큰 득이 오지 않더라도 그에게서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배려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그리고 젊다면 인내와 끈기르 가지고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비단 아이들을 위한 위인전 아닌 젊은이들을 위한 위인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