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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양장)
이케다 가요코 구성, C. 더글러스 러미스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읽고 난 부자가 되었다.
살아가면서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벌써 세월이 이만큼 갔구나..'와 '이제 시간이 세월이 이만큼 지났네..'의 차이를 들먹이며 긍정적인 휴머니스트가 되길 사람들은 바란다.
하지만 다들 알고 있듯 쉬운 일은 아니다. 늘 힘들면 딱 10분만 고민하자.. 라고 다짐하지만 10분이란 늘상 1시간을 지나고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을 걱정하고 고민하고 결국 해결도 나지 않게 마련이다.
솔직히 이 책은 글자가 몇 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림도 많아 읽을라치면 5분의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지만.. 그 투자된 5분의 시간이란 또 5분이 되고, 다시 또 5분이 되고.. 결국 가지고 다니며 같은 부분일지라도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난 48명 안에 속하는 사람이고, 또 컴퓨터를 할 줄 아니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가 된다.
물론 현실성이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100명이라고 단정지었을 때 그 100명에는 나도 포함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 앞에 있는 사람, 뒤에 있는 사람 모두 대학을 나왔고, 컴퓨터를 쓰고 있으니 그 속에 포함된다.
하지만 쓸데없이 이기적일 필요는 없지만, 이 책을 보면서는 나만 생각하는 이중적이지만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난 1~2%안에 들어가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해도 좋고..
몇 % 안에 들어가는 사람으로서 스스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는 게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