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의 작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대학 시절 그의 작품을 몇 번 접해보려 했지만, 나와는 맞지 않아 몇 번이고 읽다가 포기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69’는 달랐다. 그리고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이다.’라는 그의 말에 한껏 공감하고 있다.
- 어쩌면 우리는 그 명답을 자주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