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왜 이러세요? - 욥이 물었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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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욥기는 시가서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심지어 영어권에서는 영미권 문학으로 인간의 고뇌 슬픔을 잘 묘사한 것이 있다면 욥기를 읽어보라고 할 정도로 욥기를 높게 평가해준다. 욥기에서의 주제는 많은 목회자들 설교 신학서적엔 욥의 고난과  그의 친구들과의 논쟁에서 나온 선인의 고난을 대부분 다룬다 하지만 저자인 강정훈 목사님은 그것은 욥기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닌 잘못된 반쪽짜리 영역만을 본 것이라고 지적하신다.

욥의 의는 하나님께서 높게 평가 인정해주셨으나 어디까지 자기의에 빠진 반쪽짜리 의임을 알려주신다

욥기에서는 욥이 정말 악에서 떠난 의인 그래서 사탄이 하나님께 온 땅을 두루 살펴보고 하나님께 간청한다 저기 동방 우스 지역에 있는 욥이라는 자 정말로 하나님의 사람 완전한 의인입니까? 그렇다면 저에게 그를 쳐서 완전 밑바닥에 내려앉게 해서 그의 반응이 과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인지 아님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서 슬픔과 절망에 가득차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인지 당신께서 보아라 그래서 사탄은 욥의 자녀들부터 재산인 가축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되어 비통함 그 자체 지금 시대 같으면 사업이 완전히 망하고 송두리채 삶을 흔들어 요즘 말 아 한강물 따뜻하냐 란 비관적인 절망에 휩싸여 자살로 자기의 삶을 비극적으로 끝내고도 남는 그런 고난에 욥은 자기의 머리털을 밀고 이렇게 하나님께 고백한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에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이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이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나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1;21~22

저자는 욥과 함께 아브라함을 같이 놓고 비교를 하시는데 아브라함을 믿음의 신앙 하나님을 완전히 인격적으로 만난 계시적 개인적으로 부르신 그의 믿음을 의롭다 하는 이신칭의 믿음의 사람으로 욥은 하나님을 알긴 했으나 비신자 가정 그의 믿음 순전함을 히브리어에서 우리말로 말하면 정중하고 정직함 내적으로 선하고 정직한 사람이나 하나님을 그는 에돔지역 출신으로 그 지역의 종교심으로 자연계시적으로 불완전하게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 무엇보다 자기의 의로 믿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을 주신 진정한 의미 목적은 자기의 의로 믿는 것보다 아브라함과 같은 이신칭의 하나님의 의가 완전한 의임을 깨달음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그래서 욥이 자기 친구 3명 소발 엘리바스 빌닷 진정한 그의 친구들이 욥이 원망 탄식을 하게 된 이후로 정말 욥기 절반 내용이 바로 욥과 그의 친구들과의 요즘말로 막장 말싸움 디스가 주 내용을 이루는 저자가 욥의 친구들이 애통하고 위로만 해주고 끝냈으면 욥기는 3장 이내로 끝났을 수도 있을 것을 이것으로 내용이 늘게 된 것이라 평가한다.

하나님과 사탄과의 천상계와 지상계의 무대가 또한 친구들과의 논쟁이 1차 2차 3차 엘리후의 등장이다

2층이 하나님의 천상세계와 사탄 1층이 지상계 욥의 모습이 서로 바라보는 관점과 무대조명이 서로 교차해서 보여준다 앞에서 언급한 욥의 첫 고난 자녀와 재산을 모두 송두리체 빼앗긴 모습을 2층 천상계 사탄을 웃으며 고소해 하고 어디보자 라며 관망하는 모습 하나닌과 천사들을 매우 안타까워 하시며 연민의 모습으로 보는 모습이 함께 보여지며  이후 머리털을 밀고 엎드리는 욥 1층 지상계로 조명이 비춰지며 1장 21절 22절 고백이 독백으로 나오는 시나리오 장면이 연출 이후 욥의 친구들이 등장 첨에는 욥의 욕창 피부병으로 피투성이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친구 욥을 위해 매우 슬퍼 옷을 찟고 애통해 하는 모습  그러다 욥의 원망과 탄식으로 그의 친구들의 욥을 비방 이후 끝없는 논쟁이 1차 2차 3차로 끝없이 이어지다 엘리후가 증장해 욥의 처지를 자기의 힘을 다해 3명의 친구들과는 다르게 욥을 옹호 변호해주는 것 같지만 욥의 모습을 지적 그것이 한계이다.

내가 감명깊었고 공감이 갔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내용

신앙생활을 너무 오래하다 보면 지나치게 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주변에 누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온갖 좋은 말로 위로하려고 나선다. 하나님의 섭리 전화위복이 된다느니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때로는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 울도록 놓아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 어설픈 위로보다는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그 고통을 딛고 일어나 회복하기를 기다리신다 -  같이  울어주는 것만큼 큰 위로가 있을까 83~84

인생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일들로 가득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혼란과 고난 위기를 겪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혼란과 고난 위기를 겪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진리 덕분에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257페이지

정말 그렇다 우리는 정말 다른사람의 장례 죽음을 넘 쉽게 말하고 이성적으로 말한다. 그래 힘내 많이 힘들었겠다 천국에 가셨을터이니 넘 슬퍼하지 마세요 물론 유가족을 위로하고 신경을 써서 하는 말이니 나쁜의도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위로들이 오히려 유가족의 맘을 더 슬프게 만들고 번민하게 만든다 나 역시 사랑하는 조부 할아버지를 수련회가 끝나고 아버지로부터 할아버지 가셨어 이 전화 한통이 나를 철렁이고 슬픔으로 끓어오르게 한 때는 없었다 정신없이 장례를 치루고 화장식이 치뤄질 때 슬픔의 고조에 다할 때  부모님께선 할아버지 나이 드실만큼 사셨어 주변분들 있으니 슬피 울면 창피하다 참으로 저자 목사님의 같은 심정 보내드릴 것 인정하면서도 슬픈 감정이 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어 어쩔 수 없이 장례 치룰 때까지 슬픔을 억지로 참다 혼자 있을 때 1시간 정도 대성통곡을 하고 슬픔가 외로움이 밀려오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 시기를 예처럼 넘 지나친 내 지식과 말로 위로하기 보단 그 사람 눈높이에 그저 안아주고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 손을 잡아주며 함께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경에서 말한 로마서에 우는 자들과 함께 하라 유가족을 위로해주고 욥의 친구들이  욥의 상태를 보고 옷을 찟고 애곡했던 것처럼 지나친 가르쳐 들려는 말투나 어설픈 위로의 말이 아닌 공감과 잡아줌 행위로  에도의 과정을 잘 처리하고 포근함 안정함을 줘야한다우리 인생은 하루 한치도 모르고 살다보면 온갓 내가 겪고 싶지 않는 일들을 겪고한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과 대상을 원망한다. 그것이 다 잘못된 것이 아니다 신학자 기독교 저자  필립 인샤도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란 믿음이 좋은 사람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제목인 책을 냈을 정도니 말이다 우리 인생은 저자분 말처럼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내 주관을 섞어서 말한다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나는 홀로 있는 존재로 혼자 터널을 걸으며 지나면서 슬픔과 탄식 괴로움 연민에 빠진다 하지만 우리는 누가 계신가 우리의 아버지되시고 구원자 되신 예수님이  진정한 친구는 자기목숨을 기꺼이 내려놓으신다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주님은 우리의 슬픔 외로움 인생의 허무함을 다 아시고 누구보다 우리의 심정 내적의 심리를 다 아셔서 눈물을 흘리시며 옆에 계셔주시며 위로해주는 진정한 친구 위로자가 계시기에 우리는 슬픔의 과정을 잘 통과하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저자인 목사님은 아내분을 육종 암 말기로 개척교회를 세우고 자녀가 7살 시기를 떠나보내야하는 아픔을 이 책에 서문에 말하기도 싫고 슬픔에 벅찰까봐 잊고 살고 싶었으나 고난의 통과를 위한 사람들에게 책의 내용을 이해를 위해서 용기내어 언급하신 것 저자이신 강정훈 목사님께 말하기가 어려운 가정사 고난을 말하기 쉽지 않을셨을텐데 욥기 이해를 위해 용기내어 말해주신 것 이 책이 질병이나 가족 지인의 죽음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크리스챤이든 비신자이든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의 희망을 주는 책이 되길 희망하며 이 책을 보고 많이 되돌아보고 고난 위로를 알게 되었고 책을 출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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