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괜찮아 마을에서 온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안드레스 게레로 지음, 남진희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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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제목처럼 행복한 사람이 나옵니다. 주인공이에요.
픽션 그림책 이지만 반쯤은 실화 느낌이에요 :)
아마도 이 책을 쓰고 그리신 작가님의인생 경험을 녹여내셨기 때문이겠죠?

책에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그려나가는 인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어 나오는 또 다른 사람. 바로 자녀죠. 자녀의 등장이라는 시점.
부와 모 그리고 자녀가 같이 또는 따로 살아나가는 모습. 그리고 자녀의 자녀가 태어났을 때의 가정의 모습.
짧지만 인생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고 따스하게 잘 담아낸 그림책이랍니다.


- 책 내용

ㅡ그래도괜찮아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이것 저것 서툴지만, 그래도 괜찮아 하며
괜찮은 나날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무럭무럭 자라 이게 정말 괜찮은 건지
스스로 답을 찾아 보기로 마음 먹어요.
(사실 그래도괜찮아 마을은안 괜찮다 생각할 일로 가득한 마을입니다 ^^; 그래서 딱 한 사람 시장님은
계속 안 괜찮다고 말하죠.)

주인공은 마을 밖의 세상으로 그래서 여행을 떠나요.
하지만 길 찾기도 서툰 주인공이 도착한 곳은 정반대 분위기의 마을 그러면 못참아 마을입니다.

그러면못참아 마을 살마들은 사사건건 참을 수가 없어요.

거의 모든 사람이 못참았지만, 그 와중에 결이 다른 한 사람 ‘그러면 어때’를 만나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러면 어때’에게 첫 눈에 반하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하게 되죠.
둘은 아이도 낳아 기르며 삽니다.


둘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백년해로 잘 살았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이 그림책을 직접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

재미있는 이야기 꾼 할아버지가 손주를 위해 만든 느낌이 폴폴 나는 그림책이라
보기엔 그림체가 투박하고 간결해서 재미 없어 보이지만, 그건 어른 생각이고요 ㅎㅎ
아이들은 아주 재미있게 잘 보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랑 읽으면 두 배로 재미있어요.

-그래도 괜찮아.
-안 괜찮아.
-그러면 못참아
-그러면 어때

요 말들이 아이랑 했을 때 말 맛이 좋거든요 ㅎㅎ :)

그럼 오늘도 그림책과 함께 행복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작성하는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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