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이 - 1학년 담임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이야기
임미현 지음 / 이야기꽃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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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이 많은 

초일이 또는 초일이 부모가 있는 모든 가정에

초등 교사 23년 차 초일이 담임 선생님이 보내는 편지.


라고 해두고 싶은 책 '초일이'


많은 초일이 혹은 예비 초일이의 부모님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목차를 공유 해봅니다.


한 챕터 한 챕터 모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지만.

1장, 3장은 정말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학교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



담임 샘의 깨알 팁만 빨리 찾아볼 수 있도록 목차에 이렇게 따로 페이지가 적혀 있어요

성격 급한 학부모에겐 아주 감사한 일입니다 ㅎㅎ 궁금한 건 빨리 먼저 보고 싶잖아요?


담임 샘의 깨알 팁에는 바로 요런 정보들이 들어 있답니다.

엄마들의 엄청난 관심사 중 하나죠. "'한글' 학교 가기 전에 얼만큼 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이신 임미현 선생님께서 아주 현명한 관점으로 풀어주셨습니다.

한글을 익히는 데에도 속도 차가 있다는 관점.

운동을 잘 하는 친구가 있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가 있듯,

한글도 읽고 쓰기도 그런 능력 중 하나가 맞거든요.


모국어라서 당연하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의 뇌는 읽기가 자연스럽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뇌과학적으로요.

그래서 반드시 학습이 필요한 부분인 것이고, 배움의 속도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악기를 배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해요.

빨리 배우고 잘하는 감각 좋은 친구가 있는 반면, 스스로 나는 젬병이다고 말할 정도로 속도가 더딘 친구도 있기 마련이죠. 한글을 읽고 쓰는 것도 그러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입학 전에 한글을 반드시 떼야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는 것 보단

한글의 감각을 깨워주어, 문해력을 높여준다 생각 하고 접근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의 국어 교육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점은. 유아 교사인 저도 공감하는 바 랍니다.



책은 이렇게 컷툰과 마무리 붙임 글, 담임 샘의 깨알 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가볍게 훌훌 읽힌답니다. 제법 두께가 있음에도 정말 금방 후딱 읽어서

몇 번이고 다시 보기도 좋아요.

아이와 학교 생활을 공유하며 함께 보기에도 좋답니다 :)


위의 내용은 행동이 느린 아이에 대한 내용이 담긴 페이지 인데요.

정말 아이들을 각자의 개성을 배려하여 사랑으로 돌보아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잘 보여지는 페이지였답니다.


내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초등 교육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만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직까지는 그래도 교단에 마음이 따뜻하신 좋은 선생님들께서 계시구나.

한 편으론 안도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세상으로의 다시 한번 큰 발 돋움을 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1학년.

사랑스러운 초일이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초일이의 부모님들도 응원합니다.


그리고 바쁘시겠지만, 여전히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기인 1학년인 우리 초일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해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서평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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