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갑 바람그림책 132
하야시 기린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간 장갑 이야기는 우크라이나의 민화로 여러가지 버전의 글미책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하야시 기린 작가와 오카다 치아키 그림작가의 버전으로 만들어져 나왔네요.

흰 눈과 빨간 뜨개 장갑의 색감이 대비되며 포근한 겨울의 정서가 물씬 풍겨지는 표지입니다.

그림책이 진행되는 내내  겨울에 느낄 수 있는 포근하고 따뜻한 정서들이 그림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요.

빨간 장갑은 언제나 나란히 함께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느 날 숲에서 놀다가 한 짝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 후 숲에 남겨진 장갑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우크라이나 민화의 기본 스토리 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에서는 약간의 색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아이의 엄마가 잃어버린 쪽 장갑을 금새 다시 하나 떠 주신다는 점!!
이미 다른 그림책들을 통해 기본 스토리에 익숙해져 있던 저와 아들은 이 대목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의 빠른 뜨개질 속도도 놀라웠고요..ㅎㅎ

그렇다면 숲에 남겨진 다른 쪽 장갑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더욱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여러분도 숲에 남겨진 빨간 장갑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시다면.
직접 이 그림책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겨울과 봄이 맞닿는 겨울을 끝자락에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겨울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스토리가 재미 있으면서, 그림이 참 서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 리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