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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ㅣ 북극곰 궁금해 13
너새니얼 애덤스 지음, 라이언 존슨 그림,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 2021년 8월
평점 :
솔직히 별 기대 없이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죄송합니다. 기대 안해서요 ㅎㅎ.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로 세계 여행은 커녕 국내 여행도 어려워진 시점에...
사실 여행을 준비하며 만나게 되는 설렘이나 그런 비슷한 감정이 말라 버린 것 같았어요.
어쩔 수 없이 너무 열심히 현실만을 살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펼치며 한장 한장 넘어가다 보면, 메말랏던 가슴에 물방울이 방울 방울 떨어지며
다시금 촉촉한 감성을 되찾게 되는 기분입니다.
내일로로 배낭여행을 다니기를 좋아하던 여자사람은 어느새 여섯살 아들의 엄마가 되었네요.
언젠가 아들과 혼자 갔던 그곳들을 철도로 다시 둘러보는 날이 오길 희망해보며
또한 이 책에서 나오는 철도들을 언젠가 구경갈 날이 있길 바라며,
다시금 가슴속에 한줌의 희망을 채워 넣어봅니다 ㅎㅎ

사실 생 중에 이 책에 나오는 열차중에 몇 개나 타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읽고나니 북극권 열차 한 번은 타보고 싶네요.
우리 아이는 태어나서 곧 코로나에 직면한 세대라..
모국 이외의 환경 자체를 만날 기회가 없어 이제 책과 미디어로 알기 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막연한 판타지로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해요.
진짜 이런 열차가 있냐며 ㅋㅋ 하나만 골라보라니 안고릅니다 다 탈 거래요 하하하
인터넷으로 실제 모습들을 좀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코로나 종식되고 내 아이는 부디 이 책에 나오는 열차들을 모두 타볼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환경을 아껴야겠지요. 지구를 위해 매일매일 애 써야겠지요.
풍화 침식과 기후변화 등 자연현상으로 내 아이가 살아갈 시대는..
내가 지나온 시대와는 모습이 사뭇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아이와 같이 읽으며 이야기 할 거리가 참 많은 책 이에요.
기차덕후 아이에겐 더 말 할것도 없고요 ^ ^
책 읽고 독후활동으로 같이 해리포터 1편을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요
북극곰북클럽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 서평입니다.
1기 활동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책으로 이렇게 의미있는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북극권 열차를 타면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지구가 기울어진 채로 태양 둘레를 돌기 때문에 북극권과 남극권 지역에서는 낮과 밤이 바뀌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도 하거든요. 여름에는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날이 있어요. 겨울에는 온종일 어두운 날이 한 달 이상 계속된답니다! - P18
세르스틴과 엄마는 겨울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나르비크에서 열차를 탔어요.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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