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는 날 - 장화로 만든 동물 친구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8
이승범 지음 / 북극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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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의 책들은 대체로 유머와 재치가 단연 돋보이는 책들이 많다.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그림책이라며 카피가 붙어있지만,

읽고 난 후엔 입가에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는 책들이 대부분.(박장대소 일때도 있음.)

 

 

 

이승범 작가의 '장화 신는 날'도

 

단순한 유아 보드북 수 세기 그림책 뭐 그정도로

시시하게 보면 곤란하다.

 

한글미해독자인 유아.

인지의 기능이 좋아지고, 말은 잘 알아 듣지만 책을 같이 봐 주어야 하는 연령의 어린이에게 그림책이란.

 

책 장을 펼치면 열리는

오롯하고 새로운 다른 세계이다.

 

처음 어떤 책을 읽어줄 때에는

읽어주는 사람은

읽어주는 기능에만 집중하길

개인적으로 권장하고 싶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신발 가게 할아버지가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장화 신는 날에선 친구들이 한 명씩 찾아와

자기에게 맞는 장화를 찾아가는 장면들이 반복 됩니다.

 

이 장면 장면에서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느낄까?

 

 

 

뒤늦게 가게에 찾아온 지렁이가 신을 장화는 가게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데 지렁이에게 장화가 하나 생기게 된다.

 

 

 

 

우리 아이는

어디에 포커스가 가 있는지 ㅎㅎㅎ

 

 

 

 

 

우리집에선 아직도

지렁이의 장화 한 짝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한다.

 

 

 

 

 

 

결말이 다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그림책이라는 책은.

독자에게로 다가와 비로소 결말이 나는 것 같다. 물론 장르도? ㅎㅎ

과연 첫 번째 손님은 누구일까요?

-누구일까요? 맞춰 보세요~만 반복해도 유아에겐 재미가 있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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