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씽킹, 85가지 마케팅 기술 최고!

크로스오버 씽킹 - 돈이 되는 아이디어의 비밀
데이브 트롯 지음, 정윤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돈이 되는 아이디어'라는 부제가 눈에 확 들어오는 크로스오버 씽킹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40년 이상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브 트롯이 쓴 글이다.

 

 

크로스오버 씽킹

저자

데이브 트롯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24.02.07.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하던데, 40년이면 그 시간 동안 겪었던 경험만으로도 엄청난 자산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긴 시간이라 사실 가늠하기조차 어렵긴 하다.

40년이라는 기나긴 경력을 자랑하듯 크로스오버 씽킹 책은 마케팅 책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례 중심의 책이 아닐까 싶다.

무려 85가지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85가지 마케팅 방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만한 마케팅 실전 책으로 의미가 깊다.

정말 수많은 사례가 구체적으로 나와서 책을 읽는 내내 이 사람 정말 기록을 엄청나게 했겠구나 하면서 한편으론 기록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마케팅 책 크로스오버 씽킹에 나온 85가지 사례 중 7. 누가 꼭 그렇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어?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 이야기는 홍수를 겪은 뒤 목조로 된 온실이 망가지는 일에서 시작된다. 그 온실은 2층으로 된 건물이고 납으로 된 지붕은 무게가 2톤 정도였다. 처음엔 측량사를 불러 온실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전부 다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2톤에 이르는 지붕까지도 모두 다. 게다가 3주 이상 걸리며 비용도 꽤 많이 든다고 했다. 집 뒤쪽을 항상 개방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그가 제시한 견적서의 엄청난 금액을 보고 놀라서 아는 사람에게 건축업자를 소개받는다.

건축업자는 과연 측량사와 같은 진단을 내렸을까?

건축업자는 지붕은 멀쩡하잖아요. 건드릴 필요가 없어요라고 했고, 집 뒤쪽을 3주나 계속 개방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온실에 커다란 패널이 총 5개인데, 그중 4개를 지탱하게 하고 하루에 하나씩 교체하면 되는데 대략 1주일이면 공사를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도 측량사가 제시했던 금액에 절반 가격이었다.

측량사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시오. 난 20년째 이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그러자 건축업자는 "글쎄요, 그렇다면 20년간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해 온 거겠죠."라고 말했다.

와... 진짜 건축업자의 말의 내공이 느껴지는 대사가 아닌가?

건축업자에게 공사를 맡겼고, 공사는 건축업자의 말대로 진행되었다.

건축업자는 이렇게 덧붙였다고 한다.

"틀에서 벗어난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런 사람은 실제로 손에 흑을 묻히면서 일하지 않아요. 공사장 인부가 아니니까요. 그저 자신에게 좋은 대로 엄청난 금액을 견적서에 써넣는 것만 잘할걸요?"라고.

이 사례를 들며, 저자는 독자에게 질문한다. 당신은 측량사와 건축업자 중 누구처럼 되고 싶으냐고.

두말하면 잔소리 아닌가? 건축업자와 같은 카리스마를 갖고 싶다. 자신의 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경험에서 오는 노하우가 단단한 사람, 그것을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방법을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a=b라는 단 하나의 공식만을 가지지 않고 열린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창의적 사고를 정말 배우고 싶다.

생각해 보니 나도 측량사처럼 꽉 막힌 부분이 있었다. 배운 것대로 해야 한다는 것, 도덕적인 잣대가 너무 높아 조금의 융통성도 거부했던 점 등 그렇게 하다 보니 올곧은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스스로도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온라인에서 마케팅을 하면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 글쓰기를 통해 나를 알린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라는 브랜드를 파는 것이다. 마케팅이라 하여 꼭 물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파는 마케팅이 필요한데 그걸 잘 못했다. 측량사처럼 하나의 사고방식에만 갇혀서 말이다. 앞으로는 건축업자의 마인드를 닮고 싶다.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 나가 나만의 방법을 많이 만들고 싶다.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마케팅을 공부하고 싶다면!

마케팅 책 크로스오버씽킹 책이 도움될 것이다.

온라인 1인기업 창업의 a to z 서평

온라인 1인기업 창업의 A to Z -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무자본 온라인 창업 매뉴얼
최서연 지음 / 책먹는살롱 / 2023년 12월

온라인에서 활동하면서 그게 직업이 되고, 창업이 되는 경우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지금 직장에 다니는 분들 중에서도 조금씩 준비를 해서 온라인에서 n 잡을 꿈꾸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이런 분들 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가 확실하게 정해졌다면 그에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어떤 분야가 있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간단 명료하면서도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줄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어요.

바로 온라인 1인기업 창업 A to Z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온라인에서 장말 다양한 N 잡을 경험한 분인데요. 지금은 1인기업 창업을 통해 1인기업 창업 혹은 온라인 사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강의도 하고, 이렇게 책도 쓰셨다고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0부터 시작했던 분답게 온라인 분야의 여러 면면을 체험하면서 생긴 노하우들을 많이 담으셨더라고요.

무자본 온라인 창업 매뉴얼이라는 부제답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어쩌나 불안하셨던 분들께도 간접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단지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여러 가지의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창업을 담으려 하다 보니 각각의 내용에서 깊이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라고요. 좀 더 깊이 있게 경험을 담아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책의 독자층이 이제 막 온라인 사업에 호기심을 갖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별 특징, 온라인 모임 운영, 강사, 컨설팅 등의 세계를 맛보기 하면서 나에게 맞는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는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전문가가 아닌 내가 과연 시작해도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도 가질 수 있을 텐데, 그런 분들께 이 책은 일상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하더라고요.

배워서 전문적이 되어야만 강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면 어렵지만, 일상을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모임으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이죠. 이처럼 너무 크게 생각하면 시작하기 어렵다고 조언합니다.

저는 1인 기업이 되기 위한 3개의 스텝인 KST 이론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K는 KNOW, S는 STUDY, T는 TEACH의 약자입니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

자신에게 의미가 있고,

만족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지 더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브랜든 버처드는 말 했어요.

1인기업 STEP 1에서 KNOW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위문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일즈는 결국 사람의 심리와 연결돼 있고, 그 첫 번째 사람은 바로 자신인데, 나에게 대해 잘 모르고 물건을 팔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1인기업 창업을 위해서는 나에 대해 아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나에 대해 생각하려면 객관성을 갖기 어려우므로 지인 세 명에게 물어 보고 적어 보기를 권유합니다. 책에 직접 적어 볼 수 있는 워크시트도 삽입이 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실패했던 경험을 통해 배웠던 걸 상기시켜 보기, 혼자 여행 떠나기, 매일 걷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 보는 등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을 마련하라고도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도 조만간 혼자서 1박 2일 여행을 떠나 볼까 하는데요. 아이들 방학이라 언제 이뤄 볼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ㅎㅎㅎ

1인기업 창업 두 번째 스텝은 STUDY입니다. 저자는 가장 먼저 돈 공부, 다음은 시간 공부, 세 번째로는 전략 독서를 추천합니다. 네 번째는 선급 시스템인데요?

전략 독서는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책을 최소 10권 이상 읽어보고, 딱 한 개라도 삶에 적용해 보기입니다.

선급 시스템은 이름이 생소했는데요,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공짜 강의만을 찾지 말고, 합당한 가격을 내고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은 무료 강의 공부를 하라고 하네요?

이 뜻은 무작정 공짜 강의라고 해서 내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말고, 나한테 필요한 강의를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교육비나 유튜브에서 나에게 유효한 자료를 찾아 공부하라는 뜻이었네요!

핵심은 주체성이에요.

1인기업 창업 STEP KST 중 2단계인 S, STUDY는 1단계에서 나에 대해 찾은 것들을 근거로 강점은 강화시키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공부 주제를 주체적으로 선택하여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공부 동기는 스스로에게서 나왔을 때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1인기업 STEP 3, TEACH입니다. 가르치는 것을 통해 성장하는 말인데요, 스터디 모임, 독서 모임, 유무로 강의를 직접 해 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발휘해 보면 좋겠네요.

저도 독서 모임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제 능력을 테스트하고, 약점을 강화시키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1인기업 창업을 통해 사업가로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조급해 하지 말고 조금씩 쌓아가 보아야겠습니다.

무언가 궁금한 게 생기고, 막막해지는 순간이 온다면 이 책을 읽어 보면서 용기도 얻고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온라인에 이제 발을 들인 분들께 혼란을 줄여 주는 책, 온라인 1인기업 창업의 A to Z 책 리뷰를 마칩니다. 

쉽게 따라해서 좋은 유아레시피북!

만능 유아식 레시피 - 요리가 간편해지는 ㅣ 만능 레시피 시리즈
김주연 지음 / 경향미디어 / 2016년 3월

저는

요리를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요리하는 것에 관심은 많고

또 잘하고 싶은 5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랍니다.!

(웬... 고백... ᄒᄒ)

그런데 막상 요리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면

따라 할 수 있는 가짓수도 얼마 안 되고

이래저래 향신료니 양념이니 재료들도

집에 없는 거 투성이라

한가지 만들려면 재료 준비부터 진이 빠진달까...

요리책이 아니라 요리 자랑이 아닐까 싶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요리가 간편해지는 만능 유아식 레시피"

소개된 100가지 레시피 다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편하고 무엇보다 현실적인 유아 반찬들이라 평범한 우리 엄마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적당한 두께와

무게로

자주 꺼내놓고 보기 좋을 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레시피만 깔끔하게 가득!

모든 요리 과정이

한 페이지에 구성이 되어있어

가독성을 높였고

요리 순서도 더 간단하게 볼 수 있어 좋았네요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존경스러운

저자 봉봉날다 김주연 님!

아이를 위한 정성과 노력이 엿보이는

두 번째 유아반찬책

직접 만들어보고 아이에게 먹이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그 결과물이니 더욱 믿음이 가는 게 사실이에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책이고

노력의 과정이니까요~~!!

이렇게 유아반찬책을 두 권이나 쓸 정도인 저자가

실은 요리에는 정말 소질이 없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책 곳곳엔 요리 초보들을 위한

깨알 같은 팁들이 나와있어서

난 레시피 보고도 모르겠다 하실 분들은 없을 것 같아요

유아반찬을 처음 만들 때

도대체 간은 어찌하나라는 문제였는데

이 책에서는 말끔히 해결된답니다.

간단한 반찬에서부터 국, 죽, 그리고 특별식까지

기본양념과 육수만으로

100가지 다양한 유아반찬을 손쉽게 만들 수가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4개 파트로 나눠

같은 육수와 양념으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육수만 있으면

여러 가지 죽들이 뚝딱 만들어지는데

바쁜 아침 정말 좋더군요!

다른 야채가 하나도 없어

육수에 계란만 넣고 끓여준 계란죽!

아주 잘 먹더라고요~~^^

소고기를 꼭 먹여야 한다고 하던데

저는 소고기 야채볶음이나

동그랑땡 외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주나

늘 고민이었는데

소고기 콩나물밥!

이거 완전 대 히트 쳤네요

간장 양념과

소고기를 미리 재워놨다가

콩나물밥 간단하게 만들어

소고기 팬에 볶아 올려주고

쓱쓱 비벼서 냠냠

정말 정말 잘 먹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콩나물을 잘 안 먹어서 속상했었는데

대성공이에요!

유아레시피들이라

어른 건 따로 만들어야 하나 고민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나

책의 옆부분에는

엄마, 아빠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양념이라든가 팁을 삽입해

따로 만들어야 하는

고민을 싹~해결해주네요

오늘은 또 뭘 해주나

매일 같은 고민이었는데

만능유아식레시피 책 덕분에 짐을 많이 덜게 되었네요

막연히 재료를 구입해서 따라 하려 지 말고

집에 있는 재료를 적어놓고

책을 넘기면서 가능한 레시피 적어 따라 하니

식단 짜는 게 어찌나 수월해졌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건강과 영양은 당연히 잘 챙기게 되고

더불어 냉장고 깨끗해지는 건 덤이네요...^^

따라 하기 쉬운 유아반찬책 추천합니다~~!!

[100자평] 유아 식판식

유아 식판식 - 편식 걱정 없이 혼자서도 잘 먹는
김주연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3월

매일 따라하기 부담없고 쉬워서 매일 끼고살아요

다양한 색깔의 느낌을 알아봐요

색깔 마법사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89
아놀드 로벨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비룡소 / 2014년 8월

색깔 마법사라는 책을 받았어요

표지부터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마법사의 모습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더라고요~~^^

옛날에

세상에 색깔이 하나도 없던 시절이 있었대요

그 시절을 회색 시대라고 불렀대요

색이 없으니

아이는 깜깜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을 안타깝게 여긴 마법사가

자신의 지하실에 내려가서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색깔을 만들었죠

그 색깔 이름을 파랑으로 했고

파랑 시대가 열리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파랑은 너무 슬프다고 말하고

모두 우울한 표정들이에요

그 후로

노랑, 빨강을 만들어 냈죠

하지만

그 색깔들도

처음에는 만족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을 나타냈어요

같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자세히 보면서

마법사를 찾는 재미도 있고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을 찾는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고생 끝에

마법사는

다양한 색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고

세상은 아주 아름답게 변했답니다.

다양하고 예쁜 색깔로 변한 세상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색깔들의

다른 느낌도 알려주고

마법사를 찾으며

관찰력도 높여 주는 재미있는 도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