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3일 10번으로 일본어 끝내기 : 기초 작심3일 10번으로 일본어 끝내기
오채현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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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전공으로 삼았던 입장에서 한국인에게 일본어는 입문하기엔 쉬워도 그렇기에 기초를 소홀히하다 심화과정에서 기반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기초사항을 반복해서 들여다보게하는 이 시리즈가 입문자에게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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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은 평행세계의 설정을 지닌 오토노 요모지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너에게》, 《너를 사랑했던 한 사람의 나에게》에서.

그치만 역시 우리는 뻔뻔스럽게라도 행복해야 돼. 그리고 다음 행복으로 이어 나가야 해.
1퍼센트의 불행을 밟아 뭉개는 게 아니라 지지대로 삼아서.

어때, 키즈네, 이렇게 멋진 일은 없지 않을까? 내가, 자신이 모르는 사람의 행복을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무척이나 행복해.

하지만 외톨이에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았다.
두렵지 않았다. 외롭지도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유노와 시오리가 가르쳐준, 느끼고 싶지 않았던 온도 차를 그 뺨의 싸늘함으로 느꼈다.
"불과 한 시간 전이었어..…. 시오리의 심장이 멈췄어."
 내 심장도 멈췄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타키가와가 내 이름을 부른 순간,
나는 생각났다.
어째서 타키가와만을 기억하고 있는지를,
언제 어디서 타키가와를 만난 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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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시 김형준 올킬 사회복지학 실전문제 / 최신 개정법령 -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 대비
김형준 지음 / 배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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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공채 확정으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실전문제와 개정법령 대비로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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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3 세트 - 전3권 -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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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위를 받은 76인 중 작위를 거부 또는 반납한 김석진, 조정구, 유길준, 윤용구, 한규설, 민영달, 홍순형, 조경호, 뒷날 반일 활동과 관련되어 작위를 박탈당한 김가진, 김윤식, 이용직, 김사준을 제외하고 나머지들은 죽는 날까지 친일 협력의 삶을 살았다.

조선독립만세!!

세상은 날로 화려해지는데 우린 왜 전보다 더많은 시간을 죽어라 일하는데도 입에 풀칠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걸까?

세상을 뒤흔든 역사적인 3월 1일도 어김없이 저물었다. 그런데 3·1은 마감되지 않았다. 아니, 시작이었다.

의병 출신 외에도 망명을 택한 이들이 많았다. 이상설, 이동녕, 정순만, 여준 등은 1906년 룽징춘에 터를 잡고 민족 교육을 위해 서전서숙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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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yulhome 2018-11-16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5년을 36년이라고 하는 것부터 고쳐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아픔을 가해자의 시각으로 보는데 너무 익숙해져버렸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일본 개항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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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마감일 직전 급하게 작성하는 리뷰.

굽시니스트님의 작품은 본격2차세계대전만화 이후로도 시사인과 기타등지에서 연재하는 만화들을 쭉 봐왔지만 한중일 세계사 역시 방대한 역사적 지식과 패러디들의 향연이 쉴새없이 몰아치는 느낌은 여전하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것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때도 많지만 초반부에는 약간 난잡한 느낌을 주어 당황하기도 하였다.


일본 개항이라는 부제와는 다르게 중국, 인도, 크림전쟁 등이 쉴새없이 이어져 전개를 따라가기 힘든 느낌도 없지않으나 일본 개항의 배경을 폭넓게 설명함과 동시에 애초에 웹툰으로 이어져있던 것을 단행본으로 나눈 것이다 보니 부득이한면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신없던 느낌은 본파트인 일본 개항으로 넘어가며 다소 완화되었고 일본역사에대해 대략적인 개괄만 알고 서브컬쳐에 익숙한 독자라면 역사적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깨알같이 숨겨져있는 패러디들을 찾아내는 재미에 쉽게 빠져들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1,2권을 보지않은 상태에서 한중일 세계사로 오랜만에 굽시니스트님의 작품을 접하고나서 신선했던 것은 장과 장사이 사이드스토리의 변화였다. 이전의 작품들에선 그장과 관련된 숨겨진 뒷이야기를 소개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선 장비나 무기, 차 제조법 등 그시대 트리비아적인 요소를 소개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떻게보면 하야미 라센진의 밀리터리 소개란이 떠올라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이런 식의 트리비아적 설정이 더욱 확장되기를 바라는 바이지만 그렇게되면 일반입문자의 진입이 어려워질수도 있는 점이 있기에 그것은 간신히 접어두기로 했다.


보통 역사문제에 관해 논한다하면 대략적인 사실과 단정적인 가치판단이 섞여 결국엔 결과론과 선악론으로 흘러가기 쉬운데, 사실 역사전공자가 아닌 이상 방대한 역사적배경과 사실들의 나열을 일일이 들여다보기에도 힘든 측면이 없지않기에 이러한 논쟁이 반복되는 것도 일견 이해가 간다. 그렇기에 나는 이번 한중일 세계사야말로 대중들이 편견없이 역사적 사실들을 습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자신의 역사적 시각을 키워갈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매니악한 요소가 많았던 본격2차세계대전이나 정치적 어그로에 끌리기쉽던 시사인만화에 비해 이번 한중일 세계사는 그러한 문턱없이 대중들이 부담없이 접할수있도록 소소한 재미와 역사적 사실의 조화에 집중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에 한명의 독자로서 이 시리즈에 거는 기대가 특히 남달라졌다.

피가 번져가는 장을 끝으로 일본 개항의 권은 마무리가 된다. 이제 이 피의 번져감이 어디까지 흐르게 될것인지 다음권을 기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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