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핀란드 2학년 수학 교과서 2-2 - 전3권 ㅣ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4/pimg_7356782153846202.jpg)
초2 우리 둘째랑 함께 공부할 핀란드 수학교과서 교재입니다.
유치원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빠가 문제집을 푸는걸 무지무지 부러웠던 딸 ㅎ
자기도 문제집 풀고 싶다고 졸랐지요.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고 싶다고 문제집 사달라고 하던 이상적인 모습 ㅋㅋㅋㅋ
학습습관 잡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라서
매일 꾸준히 하도록 하다보니
완북해온 문제집도 꽤 많아요.
확실히 호불호가 강한 딸은 선호하는 교재, 싫어하는 교재 온도차를 보이지만
하기 싫어도 해야된다는 것도 가르친답니다.
시작을 자발적으로 하는 날이 드물어서 그렇지 ㅎ
한번 시작하면 집중해서 빠르게 하고 잘 해요.
글씨도 이쁘게 쓰고, 서술형도 완벽한 구성으로 써나가고 실수도 잘 없는 편이에요.
1,2학년때는 심화수학을 시키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분들이 저학년도 사고력 문제를 접해주는게 좋다고들 말씀하시더라고요.
한번, 두번 세번 꼬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이끌어 낼 수 있는 사고력 문제들.
그래서 선택한 교재가 핀란드 수학교과서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4/pimg_7356782153846203.jpg)
처음 나왔을때 책을 봤었는데 이것이 핀란드 수학이구나를 느꼈었지요.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고 이해하고
그림 속에서 수학 학습의 영감을 불어 넣으며
교구를 활용하는 놀이 수학을 통해 개념익히기!
전국수학교사 모임에서 추천하는 핀란드 수학교과서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4/pimg_7356782153846207.jpg)
이 또한 주관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저학년부터 경시대회를 준비하며 선행,심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학습법이 이해 안 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수학은 장기학습 과목이라고 봅니다.
나선형으로 같은 개념을 확장시켜나가기때문에
초등과정에서 이해 못한 것을 중고등에서 알게 되기는 어렵거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달려야 하는 과목인데
쉽게 지쳐서도 안되고 즐기며 좋아해야 결과도 좋게 이어 지리라 믿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4/pimg_7356782153846208.jpg)
곱셈이 먼저 나와요.
눈에 띄는게 곱셈도 그림으로 시작된다는 점이에요.
무조건 외우고, 노래로도 외우는 구구단.
3*1 = 3
3*2=6
3*3=9
이해가 앞서야되는데 우리는 암기를 우선으로 하고 있는 현실..
핀란드 수학교과서는 연산, 서술형, 응용, 심화, 사고력 모두 복합적으로
연습이 될 수 있는 구성이에요.
많이 나와있는 교재들과 조금 차이가 있지요.
엄마표 어떻게 해야 될지 아예 모르겠어요~ 라고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정답과 해설, 가이드 입니다.
아이들 정답을 채점만 해주시는 것보다
아이에게 이런 질문들을 하며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게
질문도 다 가이드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4/pimg_7356782153846210.jpg)
매일 재미있게 풀어 나가는 딸
그전에 풀던 교재랑 조금 다른 유형이라 반응이 궁금했는데
감사히도 좋아해요.
생각을 깊이 해야 되는 문제를 어려워는 하는데 끝까지 풀려고 해요.
문제를 많이 다뤄보지 않았는데 꼼꼼히 푸는건 성향인것 같아요.
"설명을 읽고 친구들의 이름, 나이, 사는 곳을 알아맞혀 보세요."라는 문제인데
쉽게 답이 딱~~ 나오는게 아니더라고요.
근데 확실히 답인것을 먼저 찾고 그 문장을 확인했다고 체크를 해두더라고요.
올리버는 12살, 오른쪽 끝에 있어요.
그렇게 올리버를 찾고 다시 첫 문장으로 돌아가서 토마스는 올리버와 스텐리 사이에 있어요.
올리버의 위치가 정해졌으니 토마스와 스텐리 위치도 찾았고
나머지 아이가 9살 젠, 덴마크에 사는 것까지 확인했어요.
스웨덴에 사는 소년은 핀란드와 노르웨이에 사는 소년 사이에 있어요.
핀란드 - 스웨덴 - 노르웨이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핀란드에 사는 소년은 덴마크에 사는 소년 옆에 있지 않아요.
덴마크 옆이 핀란드가 되더라고요.
다시 생각을 하더니 노르웨이랑 핀란드의 위치를 바꾸는걸 찾아냈어요.
이처럼 문장에 대한 이해도 충분히 되어야 되는데
재미있게 풀어가서 기특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4/pimg_7356782153846211.jpg)
계산값 색칠하는것도 재미있어하고, 줄긋기도 재미있어해요.
중간중간 탐구문제는 의욕을 불태워주기도 합니다^^
알파벳 찾아서 문장 만들기를 보더니 한글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하길래
엄마랑 같이 할까 했더니 혼자 하겠대요.
그러고 나서는 쭉~ 읽습니다.
at our school we study the stars
우리학교에서 별을 공부해요 라며 쉽네~~
다행히 딸이 아는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매일 꾸준히, 재미있게 수학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