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생명 과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ㅣ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윤소영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19년 8월
평점 :

왜?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책이
생명과학 / 화학 / 물리 / 지구과학
분야별로 다 있더라고요.
생활에서 출발하는 과학이야기라 재미있는 주제들로 되어 있어서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려고 합니다.

초등교과 연계도서인데 생명과학편 같은 경우는
중학생 아들도 간식먹으며 잘 읽고 있어요.
표면적으로는 초4를 앞둔 딸이 재미있게 읽으라고 추천했지만
과학은 좋아하나 생명파트는 안 좋아하는 아들도 슬쩍 슬쩍 넘겨보며
흥미를 가지라고 준비했어요.
엄마의 의도에 맞게 두 아이가 잘 읽어요 ㅎㅎㅎ
엄마도 화학을 전공했으나 물리, 화학은 좋아하는데 생명은 안좋아해서
차마 아들에게 나의 영향이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ㅋ

첫 주제부터 너무 재미있어요.
'멍 때리기 대회라니!'
인터넷 뉴스기사에서 본 적이 있어요 멍 때리기 대회.
아이들이랑 가면 재미있겠다고 이야기했었으나
잡생각이 많은 저는 어려울것 같네요.
초6과 중3 과학 연계로 신경계와 관련된 이야기에요.

뇌구조, 신경 세포 구조 많이 그리며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간단한 그림 한 장면이 있을 뿐인데
그 역할을 쉽게 이해하고 암기하는데 도움이 돼요!
척수에 대한 설명을 나타내는 그림이
불이 있고 피하는 장면! 내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불을 보면 피하게 되는데 무의식적으로
반사운동을 일으키는 역할이지요.
깨알같은 글씨만 설명하는 것보다
핵심 그림 한장의 효과가 더 큽니다!

초콜릿의 원료 카카오와 우리가 톡을 사용하는 카카오
cacao, kakao 딸은 신기한 발견!이라며 퀴즈를 내기도 해요.
신경전달물질, 페닐에틸아민, 세로토닌
이처럼 용어들은 생소하지만 이야기책 읽듯이 읽고 이해할 수 있어요.

겨울동안 핫했던 독감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도 배워보고
바이러스, 세균, 원생생물, 균류, 기생충
다 들어본 말이지만 무슨 차이인지 설명되어 있기도 해요.
키노트에서 핵심 개념이 정리되어 있고
미니퀴즈 푸는 재미도 더해봅니다.

도쿄 여행을 갔다가 국립과학관을 가보았었는데
세포에 대한 코너가 있어서 화면을 터치하며 끌어오기도하고
확대해보기도 했어요.
그때 자기가 미토콘드리아 맞췄었다고 기억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니퀴즈에 나온 내용도 아빠가 질문했던 내용이라고~~
식물세포와 동물세포 차이점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어요.

북극곰은 왜 흰색일까?
이 관련해서는 초3, 초5, 중1때 배우는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 질문하던 내용이 떠오릅니다.
뽀로로를 보며 포비가 하얀 북극곰
눈 속에 있으면 북극곰은 잘 안보이는데 괜찮냐는 질문에
잘 안 보여서 도움이 되는거라고~ 하얀 눈 속에 검은색, 빨간색이면
눈에 잘 보여서 잡히기 쉬울거라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개라고 불리는 동물도 정말 다양한 모습인데
왜 그렇게 되어졌는지, 과거 모습에 비해 왜 달라졌는지도
재미있게 그림과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흥미로운 주제들로 책을 읽고 더 궁금하면
그와 관련된 책을 더 찾아보고, 과학자도 찾아보며
그렇게 책읽기를 하고 있어요!

마지막은 책에 나왔던 용어들이 정리되어있어서
생소한 용어의 사전적 뜻을 찾아보고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