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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짝이의 초등학생 손그림 교실 - 누구나 그림 실력이 쑥쑥 자라는
최창준 지음 / 다락원 / 2021년 8월
평점 :

예체능은 재능이라며 엄마아빠가 물려줄 재능이 없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줄넘기는 만3년을 넘기고, 바이올린과 미술 역시 만3년째 배우고 있는 딸인데
세 가지 모두 너무 즐겁게 하고 좋아하는 것이지만 재능은 한계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좋아해서 즐기는 딸을 응원합니다!
같이 서점을 가면 그리기 책, 만들기 책 꼭 고르는 딸~
때로는 너무 어려운 것을 골라 금방 손에서 놓기도 했는데
딸의 취향저격! 뽀짝이의 초등학생 손그림 교실 책을 발견했어요.

손그림 기본기 익히기, 연습하기, 활용하기
기초부터 따라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딸이 한동안 캐릭터 그리기에 빠져서 다양한 표정의 캐릭터를 그리며
자기의 캐릭터도 이모티콘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거든요.
아는 집 언니가 직접 만든 이모티콘을 네이버에 등록해서 엄마가 구매해서 보여줬더니
한때 의욕 완전 뿜뿜했었어요 ㅎ

어떤 도구들을 사용해서 어떤 느낌을 주는지 설명도 있고
기본적인 그리기의 자세들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선긋기부터 시작해요.

입체 그리기
저도 옆에서 같이 그려보는데 딸이 안 해도 된대요 ㅎㅎㅎ
그냥 엄마 할 일 하래요;;;

표정들도 단계별로 어떤 포인트를 그려줘야 되는지 설명되어 있어요.
같은 얼굴 형태에서 표정만 바꾸어 그리기
그런데 따라 그리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ㅎㅎㅎ

그림 그릴때 손처리가 참 힘든데 동작 그리기 보니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같은 반 단짝 친구 네명 '과일즈'라고 이름 짓고 각각의 과일을 정했다더라고요.
딸은 '귤'이라며 ㅎ
무리지어 노는거 안 좋아하는데 여자아이들은 어쩔 수 없나봐요~
자기들이 과일즈로 짓고 나니 다른 무리는 만두즈라고;;

뽀짝이의 손그림 팁들을 익히며 재미있게 즐기는 딸~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