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3 - 고려 시대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3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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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이번에는 3권 고려시대에요.

역사를 재미없고 지루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슬쩍슬쩍 가랑비 효과로 가고 있어요.

덕분에 엄마도 함께보며 늘 '내가 역사를 배울땐 왜 재미없게 공부했을까?

무조건 요점정리해서 외우기만했을까?'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한국사 아파트 덕분에 너무 재미있어하고 책을 기다리고있어요.

1, 2, 3, 4권까지 수시로 꺼내 읽으며 5권도 무지 읽고 싶어해서

오후에 같이 서점 가기로 했답니다.



고려시대는 어떤 핵심적인 일들이 있을까요~~

호기심이를 따라서 5층으로 가봅니다!



한장의 그림으로 보는 고려시대

배들이 들어오고, 화포도 보이고, 공연도 하고, 스님이 있는걸로봐서 불교?

네번째 책이라고 딸이 스스로 그림을 보고 예상해봅니다^^

다음 페이지에 소리의 정체!

삘릴리삘릴리~~ 고려인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하는 소리

철썩철썩! 수많은 배가 벽란도로 들어오는 소리

사각사각! 나무판에 글자를 새기는 소리

펑펑! 화약이 터지는 소리

내용이 짐작가는데 맞는지가 궁금해 어서어서 읽어봅니다.



팔관회!! 고려시대의 가장 큰 축제지요.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을 펼치고,

음식과 술, 차를 대접하는 축제 소리~ 삘릴리입니다.



고려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벽란도에요.

고려의 상인들이 외국에서 온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벽란도에 모여서~~

코리아도 외국상인들이 고려를 꼬레라고 부르며 코리아가 된 것이지요.

외국상인들이랑 말이 안 통하는데 어떻게 물건을 사고팔았을까 신기해하는 딸~

우리가 외국에 놀러 갔을때 그 나라말을 잘 하지 못해도

음식점도 가고, 물건도 사고, 놀러도 다닌것처럼

그때도 잘 사고 팔았을거야~~ 아하!


딸이 엄청~ 반가워한 페이지!!

가장 최근에 여행 다녀온 곳이 합천이거든요.

해인사에 들러서 팔만대장경을 봤어요~~

고려시대였냐며 ㅎㅎㅎ

아니 엄마가 설명해줬었는데?!;;;;


사실 아이들은 팔만대장경을 이런 모습으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건 사진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고요


관람은 바깥에서 이렇게만 볼 수 있었지요.

그래도 고려시대 팔만개가 넘는 나무판에 일일이 조각하였고

지금까지 보관되고 있답니다.



다음으로 최무선의 화약 실험입니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군산이에요.

진포해양공원에서 다른건 기억 못해도 최무선만 기억하자고 했었는데

정말 기억을 하고 있더라고요~~~

왜구의 침입으로 백성들이 힘들어 할 때

고려의 무기는 활과 칼뿐이었는데

최무선이 화약을 만들기 위해 실험하고 있던 소리입니다!

앞에서 한장의 그림속, 소리의 정체를 통해

고려시대의 핵심을 살펴 보았다면

고려 시대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통해 더 세세하게 배워갑니다.

먼저 고려를 누가 세웠는가?는 알아야겠지요.

바로 왕건이지요.

힘으로 사람들을 움직인 궁예와 달리

백성을 존중하는 왕건.

앞에서 살펴 보았던 내용도 더 자세한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고

100페이지가 넘는 고려시대인데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어요.


마지막에는 호기심의 한국사 노트 페이지.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웠고,

거란의 침입으로 위기도 겪었으나 잘 극복하고

연등회와 팔관회를 크게 열었으며,

벽란도를 통해 국제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 졌지요.

고려는 불교의 나라였지만, 나라를 다스리는 원칙은 유교,

고려청자와 나전 칠기 아름다운 문화재도 소개되었고

무신의 난, 팔만대장경, 화포 최무선까지.

그리고 이성계에게 왕위를 넘겨주며

고려가 사라지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어요.

한국사아파트 5권도 어서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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