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맞이 두둥!! 한자급수 시험에 두 아이다 접수를 했어요.
급수시험 따로 안보고 재미있게 한자 익히면 최고겠지만
몇 번 시도했는데 흐지부지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공부시작전 시험 접수부터 했습니다 ㅋㅋㅋ
두 아이다 으잉?! 이런 반응~~

첫째는 일곱살에 8급, 여덟살에 7급
그러고는 시험을 안봤네요;;;;
그 뒤에 한번 더 본 것 같은데 급수증이 따로 안보이더라고요~~~
둘째는 일곱살에 오빠처럼 8급 보려고 공부 좀 했었는데
코로나로 시험장도 잘 없고 그래서 또 흐지부지 됐어요.
이번 기회에 7급으로 바로 도전합니다^^

시험은 7급을 볼 거지만 8급 한자도 알고 있어야 되기에
복습 겸 공부 겸~ 한자능력 검정시험 마스터 8급 책을 공부합니다.
엄마는 공인급수 2급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오랜세월 한자 공부를 놓았더니 역시나 반 이상, 그 보다 훨씬 더 다 잊어버렸네요..
아이들이 엄마도 1급 준비해서 같이 시험보자고 하는데
어이쿠! 엄마는 그것으로 만족~~ ㅋㅋㅋㅋ

왜 한자를 공부해야하는가?
우리말 속에는 한자어가 너무 많기때문에
어휘력! 독해력! 문해력!
모두 한자를 안다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고
의미 파악이 쉽기 때문에 한자어를 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5급정도면 500자정도를 알게 되는거라서
그 이상이면 더 좋겠지만 그까지라도 알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락원 한권으로 한번에 합격! 한자능력 검정시험 마스터 책은
8급이라 그런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들춰보게 만드는 구성이에요.
한자를 모르는데 공부하라고 하면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친구들을 위해
관심이 생기고, 흥미를 갖게 짜여져 있어요.

한자가 만들어진 유래에 대해 간략히 설명도 있고
부수는 어떤거고, 총 획순은 몇 획이며
예시어도 있고, 필순에 맞게 써보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칸이 널찍널찍해서 그런지 딸은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간단퀴즈로 그날의 한자를 체크하며 마무리 해요.

확인학습 부분이 있어서
단원평가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ㅎ
근데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과 같은 방식이라서 실전 대비랍니다.

8급 교재이다보니 8급 한자 카드가 있어요.
오려서 묶어주고 틈틈히 볼 수 있게 했어요.
영어 단어장처럼~ 한자카드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자시험 대비책 답게 모의고사가 있어야지요!
딸은 8급 학습 중이라서 아들 먼저 풀어보게 했어요.
동생을 위해 문제를 보고 연습장에 답하는 방식으로 풀었는데
기억속에 남아 있는지 100점 다 맞추더라고요~~

그리고 부록으로 있는 한자 브로마이드를 딸 방문 열면 딱! 보이는 위치에 붙여줬어요.
확실하게 기억한 한자들은 형광펜으로 동그라미 하고있고
오며가며 보며 이제 8급 한자 거의 다 익혔어요~~

매일 누적해서 외운 한자를 테스트하는데
남녘남이랑 푸를청 두 글자가 잘 기억 안나나봐요.
잘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엄마가 몇 번 알려줬는데
건성건성 들은 딸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엄마한테 혼나고~~~
암기는 반복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활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