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에 또 놀자! 산하그림책
양희진 지음, 김종민 그림 / 산하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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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겨울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귤 ! 

따뜻한 방 안에서 귤을 까먹던 기억도 좋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특별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바로 귤밭에서 직접 귤을 따는 즐거움입니다.


이 책은 겨울 귤밭에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놀이를 담은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 책 소개


이 책의 주인공은 볼이 빨간 아이 ‘녹두’입니다. 

녹두는 할머니의 귤밭에서 귤을 따는 날을 맞이합니다. 

귤나무에는 주황색 귤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새와 동물들도 귤 맛을 보러 찾아옵니다.


녹두는 장갑을 끼고 가위를 들고 귤을 따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큰토끼와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귤 자루 속에 고양이가 들어가고, 큰토끼가 꺼내려다가 함께 뒤엉키며 귤밭은 금세 소동의 현장이 됩니다.


그 뒤로 셋은 귤밭을 뛰어다니며 서로 쫓고 쫓기는 놀이를 합니다. 

까마귀가 모자를 가져가기도 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귤 따러 또 와! 담에 또 놀자!”

이 한 문장은 이 책의 따뜻한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장 크게 웃었던 장면은 토끼와 고양이, 녹두가 서로 치고받는 장면이었습니다.


“퍽! 고양이가 나오면서 녹두를 한 방 쳤어요.

퍽! 큰토끼가 녹두를 한 방 치며 밖으로 나왔어요.”


이 장면의 그림을 보면 토끼의 얼굴이 완전히 구겨진 표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눈이 동그랗게 커지고 얼굴이 찌그러진 모습이 너무 과장되어 있어서 아이가 한참 웃었습니다.

이 장면은 이야기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머가 살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즐긴 감상 포인트


1. 귤밭의 색감과 그림 분위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그림의 색감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초록색 귤잎 사이에 주황색 귤이 가득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귤밭이 정말 풍성하게 느껴져서 마치 실제 귤 농장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귤 그림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귤 엄청 많다! 진짜 따보고 싶다.”

그림이 주는 몰입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2. 겨울 귤밭의 분위기

책 속에는 겨울 풍경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귤 위에도 눈이 쌓이고 나뭇잎 위에도 하얗게 눈이 내려앉습니다.

귤밭이 초록, 주황, 하얀색으로 채워지는 장면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3. 자연 속에서 노는 즐거움

이 책은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즐거움을 보여줍니다.

고양이를 쫓아 달리고

토끼를 따라 달리고

까마귀를 쫓아 언덕까지 달려갑니다.




🙏 바라는 점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인지 분량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두와 토끼, 고양이가 다시 만나는 이야기도 이어지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 총평


이 책은 자연 속 놀이의 즐거움을 따뜻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귤밭의 풍성한 색감, 동물들과의 유쾌한 소동, 그리고 눈 내리는 겨울 풍경까지.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함께 겨울 귤밭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녹두가 말하는

“담에 또 놀자!”

이 한 문장은 아이들의 놀이가 가진 순수한 기쁨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웃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자연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이라 겨울 그림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아이와 함께 읽은 독서 기록


✔ 겨울 귤밭 풍경이 아름다운 그림책

✔ 자연 속 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 아이와 웃으며 읽기 좋은 장면이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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