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고든 3 -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멋대로 고든 3
알렉스 라티머 지음, 김선희 옮김 / 올리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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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용기, 실수, 정직, 변화, 우정, 사과 키워드가 한 권에 깔끔하게 들어 있는 책이에요 :)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어디까지 나를 끌고 가는지, 

그리고 진짜 멋짐은 ‘승리’가 아니라 ‘떳떳함’ 쪽에 더 가깝다는 걸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되더라구요^^





📖 책 소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은 ‘못된 거위’였던 고든이 이미 “멋진 거위”로 불리기 시작한 뒤, 

다시 한 번 흔들리는 마음을 다루어요.

칭찬을 받고, 인사를 나누고, 선물도 받는 고든. 

그러다 어느 순간 “더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면서 체육대회에서 ‘무조건 이기고 싶은 욕심’이 고개를 들어요.


저는 이 설정이 아이들에게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고 느꼈어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친구 사이에서도 “이기면 멋져 보인다”는 분위기를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이 더 또렷하게 남았습니다 !


중요한 건 ‘안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지’

그리고 진짜 인정은 남의 환호가 아니라 ‘내 마음이 떳떳한지’에서 시작된다는 것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고든이 고슴도치 아주머니를 상자에 가두고 남극으로 보내 버렸을까?” 같은 과장된 상상이 나오는데,

웃기게 그려져 있는데, ‘인정 욕심’이 사람을 어디까지 몰고 가는지를 아이가 먼저 느끼더라구요.


빨간 바탕에 고든의 얼굴이 크게 들어오는 장면은

문장도, 그림도 “지금 고든이 흔들린다”는 게 한눈에 보여요^^





👩‍👦 아이랑 즐긴 감상 포인트


“이겨도 기분이 이상하면 그건 진짜 승리일까?”


책이 좋은 건, 교훈을 직접 말하기보다 상황을 보여주고 아이가 말을 꺼내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고든이 메달을 걸고 시상대 맨 위에 섰는데, 옆이 텅 비어 있는 느낌.

‘이겼는데 외로운’ 그림의 공기가 확 와닿았어요.





🙏 바라는 점


시리즈를 처음 보는 집을 위한 ‘초간단 정리’가 있으면 더 좋겠어요.


3권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책 초반에 1~2권을 5줄 정도로 요약한 전권 안내가 있으면, 

시리즈 입문 가정은 더 편하게 들어올 수 있겠다 싶었어요 :)


📝 총평


이에게 ‘이김’보다 ‘마음’이 먼저라는 걸 알려주는 동화.


이 책은 “반칙하면 안 돼!”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반칙을 선택하는 마음의 흐름을 보여주고, 그 결과가 어떤 감정으로 돌아오는지까지 보여줘요.

그래서 아이가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 생각하게 된답니다 :)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가장 자주 부딪히는 고민,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지기 싫은 마음

실수했을 때 핑계 대고 싶은 마음

이걸 유머와 위트로 가볍게 열고, 마지막은 따뜻하게 닫아주는 이야기였어요.


아이랑 읽기에도 “만화책처럼 술술” 넘어가서 독서 습관 만들기용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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