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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벌레잡이식물 도감 ㅣ 딩동~ 도감 시리즈
이원중 엮음, 심현보 감수 / 지성사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랑 도감 읽는 날은 늘 “질문 폭탄”으로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딩동~ 벌레잡이식물 도감 !
표지의 초록색 통 모양 식물을 보자마자 아이가 “저 안에 벌레가 빠지는 거야?”라고 묻더라구요^^
책을 펼치자마자 첫 문장처럼 정말 세상은 호기심 천국이었어요.
벌레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다니!
먹잇감을 잡는 방식이 식물마다 다르고,
생김새도 너무 독특해서 아이가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 책 소개
이 책은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통발처럼 ‘벌레잡이식물’뿐 아니라,
타이탄아룸 같은 ‘신기한 식물’까지 함께 보여주며 관찰력을 키워주는 도감이에요.
무엇보다 사진이 큼직하고 생생해서 읽는다기보다 탐험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김새→특징 찾기→궁금증 해결 순서로 정보를 따라가게 되는 구성이어서,
자연스럽게 ‘도감 보는 법’도 익히더라구요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해오라비난초 페이지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꽃이 새처럼 보인다는 걸 사진 한 장으로 납득시키는 도감은 흔치 않은 것 같은데,
아이가 자연을 볼 때 그냥 예쁘다에서 멈추지 않고 비슷함(닮음), 이유(왜?), 연결(새/꽃/환경)로 사고가 확장되는 걸 옆에서 보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해오라비난초를 ‘새처럼’ 그려 보고, 옆에 해오라비를 같이 그렸어요.
아이가 “이건 꽃인데 새 같아”를 자기 그림으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었어요.

🙏 바라는 점
도감이 사진 중심이라 너무 좋았는데,
아이가 더 궁금해하니까 “왜 이런 색이 될까?”, “어떤 곤충이 실제로 잡힐까?” 같은
Q&A 코너가 한두 페이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또, 멸종 위기나 환경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관찰 예절, 채집 금지, 서식지 보호 등)이 체크리스트로 정리되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총평
이 책은 “식물이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강력한 호기심으로 아이를 끌어당기고,
사진으로 설득한 뒤,
결국에는 자연 관찰과 보호의 마음까지 이어지게 해 주는 도감이었어요.
유아~초등 저학년용이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특히 생물 좋아하는 아이)라면 학년 상관없이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