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봐 말해 봐 얄미울 땐 이렇게 - 3-7세를 위한 첫 갈등 해결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와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와타나베 야요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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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듣게 되는 말이 있어요.

“쟤는 되는데 나는 왜 안 돼?”

“얄미워!”


그동안 저는 이 말을 그냥 투정이나 질투 정도로만 넘겨왔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 말 속에 아이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게 담겨 있는지 처음으로 제대로 들여다보게 되었답니다 :)


이 책은 부러움, 샘, 불공평함 같은 감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정확히 짚어 주는 그림책이에요.




📖 책 소개


‘얄미움’이라는 감정, 문제 행동이 아니라 발달의 신호

이 책은 아이들이 또래 관계 속에서 처음 느끼는 감정인 ‘얄미움’을 다룹니다.

아이에게 얄미움은 단순히 미운 감정이 아니라,
✔ 부럽고
✔ 속상하고
✔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 나만 뒤처진 것 같을 때
한꺼번에 밀려오는 복합 감정의 신호라는 걸 책은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 주어요  !

특히 복슬강아지 흰둥이가 아이 곁에서
“왜 그런 기분이 들었을까?”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해볼까?”
하고 묻는 장면들은, 어른의 훈계가 아니라 친구의 공감처럼 다가와서 아이가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 같아요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모두 줄 서 있는데 앞에 끼어들다니, 얄미워!”

모두 차례차례 줄 서 있는데, 한 아이가 앞으로 쑥 끼어드는 장면이었어요.
이 장면을 보자 아이는
“엄마, 나도 이거 진짜 싫어. 그래서 화나.”
라고 말하더군요.

그 말 한마디에,
아, 아이가 느꼈던 얄미움은 그냥 짜증이 아니라
질서가 깨졌을 때의 불안감과 억울함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책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가위바위보로 정하기’, ‘번갈아 하기’, ‘일찍 온 사람이 먼저 하기’처럼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해결책들을 차분히 보여 주어요 :)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묻는 구조라서,
아이의 생각을 끌어내는 힘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



🎨 함께 즐긴 감상 포인트


이 책의 그림은 단순하지만 감정 표현이 굉장히 정확해요.

아이의 눈썹, 입 모양, 몸짓만 봐도 어떤 마음인지 바로 느껴진답니다.


글이 많지 않아

아이와 한 장 한 장 멈춰서 이야기 나누기 좋고,

읽는 속도보다 대화의 깊이가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책이었습니다.






💭 바라는 점 

이런 책을 더 자주, 더 많이 만나고 싶었어요.

형제 갈등, 친구 갈등, 학교 생활 등등 
아이의 일상에서 얄미움은 계속 반복되는데,
그때마다 다시 꺼내 읽으며 대화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 총평 

아이의 마음을 키워 주는 첫 갈등 해결 그림책.

이 책은 아이에게 감정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 느끼고
✔ 말로 표현하고
✔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

아이의 사회성은 가르쳐서 자라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함께 읽고, 함께 말하며 자란다는 걸 이 책이 알려주어요 :)

부러움, 샘, 얄미움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한 번 같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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