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밥 먹을래? - 점심 같이 먹기 앱을 개발한 나탈리 햄프턴 내가 바꾸는 세상 12
양서윤 지음, 이새 그림 / 초록개구리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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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혼자 밥 먹는 아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이유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책은 ‘읽었다’는 느낌보다

마음 한쪽에 오래 남는 질문을 던져요.



📖 책 소개


이 책은 점심시간마다 혼자 밥을 먹던 아이를 보고

마음을 쓰게 된 한 아이의 이야기에요.


주인공 나탈리는 친구들과 즐겁게 점심을 먹다가도

혼자 식판을 들고 앉아 있는 아이를 보며

계속 마음이 쓰여요.

나탈리 역시 예전에 혼자 점심을 먹던 시간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나탈리는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혼자 밥 먹는 아이가 없어질까?’


그 질문 끝에 나온 대답이

바로 “우리 같이 밥 먹을래?”라는 말이에요.


이 말 하나로 점심시간의 풍경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외톨이였던 아이가

처음으로 여러 친구와 함께 식탁에 앉는 순간이었어요.


아이들은 어른처럼 복잡한 말을 하지 않죠.

그래서 더 솔직하고, 더 아프고, 더 진짜 같았습니다.




👩‍👦 아이와 함께 나눈 이야기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물었어요.


“너라면 혼자 밥 먹는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아이의 대답은

“그냥 같이 먹자고 말하면 되잖아.”


어른인 나는 그 ‘그냥’이

얼마나 용기 있는 말인지 알고 있는데,

아이의 말은 참 단순해서 더 마음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점심시간이라는 아이에게 가장 현실적인 공간

학교, 식판, 친구 관계 등 공감 가능한 장면들

SNS, 앱이라는 현대적인 설정


이야기가 현실과 맞닿아 있어서

‘책 속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엄마로서 바라는 점


아이에게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대신

한 사람에게 먼저 손 내밀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크게 나서지 않아도,

대단한 행동이 아니어도,

“같이 먹을래?”라는 말 하나로

누군가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아이에게 조용히 알려주었어요:)


✨ 총평


이 책은

관계 교육을 가르치려 들지 않습니다.

외로움을 설명하지도 않아요.


대신

아이의 눈높이에서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보여주어요.


혼자 밥 먹는 아이를 본 적 있는 아이,

혹은 혼자였던 기억이 있는 아이,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부모에게

모두 의미 있는 책이랍니다.


초등 아이와 함께

천천히, 꼭 한 번은

같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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