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공룡 기차 여행
둥둥 지음, 신순항 옮김 / 한림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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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가 바로 말했어요.

“우리도 기차 타고 여행 가자!”


🦕 책 소개

이 책은 꼬마 티라노사우루스가 ‘오렌지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는 하루를 그린 귀여운 기차 여행 그림책입니다.


일요일 아침,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휴일을 보내는 공룡 마을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꼬마 티라노가 오렌지 해변으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여행

기차역에서 표를 사고

기차를 타고 비를 만나고

은하 동굴도 지나고

야자 마을 공룡들을 만나며

하루가 사진처럼 기록되어 채워지는 스토리랍니다 :)


책장은 아침 → 낮 → 오후 → 저녁으로 자연스럽게 시간 흐름이 이어져,

아이들이 그림책 한 권으로 한 편의 ‘여행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어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이와 제가 동시에 좋아했던 장면은 

불꽃놀이 아래에서 공룡들이 환하게 웃는 장면이었어요.


눈부시게 펼쳐진 불꽃 아래,

티라노가 사진기를 들고 행복해하는 모습은

아이에게 “나도 여기 가보고 싶어!” 하는 감정을 크게 자극했답니다 :)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책을 읽는 동안 아이가 했던 말들이 귀여웠어요.

“다음 일요일에 우리도 기차 타고 놀러 가자!”


아이에게 여행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심어준 부분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차역, 아기자기한 공룡들,

각 장면마다 숨어 있는 작은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와 오래오래 들여다보며 수다 떨기 좋은 책이었어요 ^^





🍊 바라는 점

책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따뜻하고 완성도도 높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많은 기차역이 등장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종류도 많다 보니

다양한 공룡들이 각자의 기차역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장면이

조금만 더 풍부하게 등장했다면

더욱 확장성 있는 그림책이 되었을 것 같아요.





❤️ 총평 

여행의 설렘이 그대로 담긴 기차 그림책


📌 공룡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무조건 추천

📌 귀여운 색감–풍부한 장면–시간 흐름이 자연스러운 구성

📌 여행이라는 주제 덕분에 부모–아이 대화가 풍부해짐

📌 읽자마자 “나도 여행 가고 싶어!” 라는 감정이 생기는 책


특히 아이가 책을 읽고 여행 욕구가 확 생긴 모습을 보면서

그림책 한 권이 아이 마음에 이렇게 큰 설렘을 줄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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