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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채소를 먹어야 해요? ㅣ 폭풍 질문 왜요? 왜요?
사이먼 카우치먼 지음 / 사파리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 듣게 되는 말이 있죠?!
바로 “왜요? 왜요?”
아이도 밥상 앞에만 앉으면 “왜 채소 먹어야 해요?”라며 자주 묻는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가 했던 첫 마디는,
“나는 채소 먹는 거 싫어하는데…”
그래서 더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책 소개
아이들의 ‘폭풍 질문’을 해결하는 그림책이에요.
채소는 많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책은 단순히 “몸에 좋아서 먹어야 해”라는 말을 넘어서
왜 필요한지 과학적이고 생활 속 사례로 정확하게 알려준답니다:)
실제 사진처럼,
브로콜리 옷을 입고 투덜대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공감되고 귀여워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책 뒤쪽의 채소 퀴즈 플랩 페이지!
사진 속처럼
당근, 순무,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채소 그림이 있고
플랩을 열면 그 안에 재미있는 사실과 답이 숨어 있어요.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양배추는 얼마나 무거울까?”
“옥수수 알갱이는 몇 개 있을까?”
이런 질문에 완전 집중했답니다:)
직접 읽고, 넘기고, 찾아보는 참여형 구성이라
비채소파 아이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장면이었어요.

👩👦 아이와 함께 즐긴 감상 포인트
아이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런 대화를 나눴어요.
🧒 “나는 채소 먹는 거 싫은데...”
👩 “근데 몸에 좋은 이유를 알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까?”
🧒 “음... 그래도 싫지만... 조금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의 장점은
아이에게 ‘먹어!’라고 강요하지 않고
왜 필요한지 이해하게 해주는 방식이에요.
브로콜리 옷을 입은 아이가
말 그대로 ‘싫어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비춘 듯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공감하더라구요^^

🙏 바라는 점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이 책이
채소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훌륭한 첫걸음이지만,
조금 더 다양하게 조리법이나 맛있게 먹는 꿀팁도 담겨 있었다면
아이들이 더 직접적으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총평
채소가 어려운 아이에게 딱 맞는 책 !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호기심 많은 아이도,
즐겁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 브로콜리 옷을 입고 불만 가득한 아이의 모습
✔ 플랩을 하나씩 열며 배우는 채소 지식
✔ “왜?” 질문을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구성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해주면서
필요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책이기에
유아 편식 교정, 채소 입문, 호기심 성장책으로 정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