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친구니까 올리 그림책 62
에르베 르 고프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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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모든 게 귀찮고 하기 싫은 불곰과

무엇이든 함께하고 싶은 라쿤의 유쾌한 우정 이야기에요 :)


라쿤은 “산책 가자!”, “베리 먹자!”, “목욕하자!” 하며

활기찬 에너지로 불곰을 이끌지만

불곰은 매번 “싫어, 귀찮아.” “싫어, 젖잖아.” 하며 거절해요^^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장면을 넘기면

불곰은 언제 그랬냐는 듯 같이 걷고, 놀고, 맛있는 걸 먹으며 라쿤과 함께 웃고 있어요.


서로 달라서 충돌도 있지만,

결국 함께 있음으로 행복을 느끼는 친구 사이를 보여주는 이야기랍니다.

이 책은 다름을 통해 배우는 진짜 우정의 의미를 따뜻하게 담고 있어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라쿤이 “기지개를 켜면 건강에 좋아!” 하며

불곰을 이끌던 장면이에요.


“산책도 싫다 하고, 목욕도 싫다 하고,

베리도 싫다 하고, 기지개도 싫다 하고...”


불곰의 잔소리 같은 투덜거림이

어쩐지 사람 마음 같아 미소가 나왔어요.

하지만 그 싫어 속에는 라쿤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 숨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장면을 읽으며 아이가 “맞아, 다 서로 맞춰가면서 친구가 되는 거야.”

라고 말했을 때, 책의 핵심이 그대로 전해졌다는 걸 느꼈답니다 :)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이야기 속 라쿤처럼,

친구의 느린 속도를 이해하고 함께해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 총평

서로 달라서 더 특별한 우정의 힘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야.”

“서로 맞춰가며 함께하는 게 진짜 친구야.”

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답니다:)


읽는 내내 웃음과 따뜻함이 함께하고,

책을 덮은 뒤에도 마음 한켠이 포근해지는 이야기.

함께 읽으면 우정이 조금 더 깊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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