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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돌리는 팽이 - 2026 아침독서 추천도서 ㅣ 책 먹는 고래 64
김순정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세대를 잇는 따뜻한 가족 서사로,
잊혀진 기억 속 사랑과 화해를 팽이라는 상징으로 그려낸 작품이에요 !
주인공 민욱이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함께 살며
자주 팽이를 빼앗기고, 이해할 수 없는 할아버지의 행동에 서운함을 느껴요.
그러다 어느 날, 낡은 나무 팽이에서 신비로운 빛이 흘러나오며
민욱이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또래 소년은 다름 아닌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강석이 삼촌을 만나요.
민욱이는 삼촌과 놀며 팽이 돌리는 법을 배우고,
숫자 10이 새겨진 나무 팽이를 선물 받습니다.
이후 할아버지의 눈물 어린 고백을 통해
민욱이는 잊혔던 가족의 기억과 사랑을 되돌려받게 되어요.
돌고 도는 팽이처럼,
세대 간의 사랑도 그렇게 이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답니다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마음에 남은 장면은
민욱이가 과거의 삼촌과 함께 팽이를 돌리며
10이라는 숫자가 적힌 팽이를 선물받는 장면이었어요.
팽이가 도는 동안
사라졌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그 안에서 잃어버린 사랑이 회복되는 순간이 너무 따뜻했어요.
돌아보면 기억이란 결국
누군가와 함께했던 순간의 무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이와 함께한 감상 포인트
책을 덮은 아들이 “좀 감동이야.” 라고 말했어요.
짧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말이었어요.
이야기 속 민욱이처럼,
아들도 이해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조금은 느꼈던 것 같아요 !
이 책은 세대 간의 감정 이해와 공감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였답니다 :)

🌿 바라는 점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
아이는 “민욱이가 또 팽이를 돌려서 삼촌을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
후속편에서 삼촌과의 만남이 다시 그려진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책 속 따뜻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 총평
이 책은 시간을 거슬러도 사라지지 않는 사랑과 기억의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기억이란 마음속 팽이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
상실, 그리움, 화해.
이 모든 감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족 동화.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