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NG! 펭귄이 사라진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0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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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어느 날, 아이와 늘 함께하던 펭귄이 spang!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펭귄을 찾기 위해 바다로 모험을 떠나요 !

바다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해적, 잠수함 함장, 판다와 돌고래들까지

단순한 탐색이 아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정’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찾고 이루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이와 할아버지가 낡은 욕조를 고쳐 ‘배’로 만들고 출발하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일등 항해사, 나는 선장이에요!”

작은 아이가 당당하게 선장이 되어 모험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성장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해적과 함장을 만나 펭귄의 행방을 묻는 장면들도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아이의 리더십과 도전 정신이 부드럽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던것 같아요 :)





🧒 아이와의 감상 포인트


책을 읽으며 아이가 한 말 :

“남극에 펭귄 엄청 많잖아~ 우리 집에서 펭귄 키우는 건 불가능해?”


아이도 모험에 푹 빠져서 펭귄을 실제로 데려오고 싶다는 상상을 하더라구요.

여백이 많은 그림과 짧은 문장 덕분에 아이가 장면마다 상상으로 빈칸을 채우며 몰입했답니다 :)

“펭귄은 어디에 있을까?” 하며 마치 같이 항해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 바라는 점

스토리가 이미 충분히 따뜻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펭귄을 다시 만나는 여운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감정선이 더 깊어졌을 것 같아요 :)

펭귄과 재회한 후의 한 컷을 조금 더 보여줬다면 아이가 ‘다음 모험’을 상상하기에 더 좋았을 듯합니다 !





✨ 총평

✔️ 모험과 상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림책

✔️ 아이의 리더십과 도전 정신을 자연스럽게 보여줌

✔️ 수채화와 구아슈의 조화로 완성된 감성 일러스트


아이와 함께 읽으며 ‘무언가를 끝까지 찾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책이에요.

따뜻하고 담백해서 어른도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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