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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자라나는 말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35
로라 에동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소개
숲과 바다, 하늘을 품은 그림책 《숲이 자라나는 말》은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전하는 아름다운 작품이에요 :)
“작은 존재도 세상을 따뜻하게 품는 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답니다^^
작은 잎새는 숲속에서 동물 친구들과 어울리며 하루를 보내다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여행을 떠납니다.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점점 자라 언덕만큼, 산만큼 커져갑니다.
마침내 수많은 생명을 품어주는 숲이 된 잎새는
‘성장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곁에 있는 존재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일’임을 깨닫게 해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잎새가 산을 넘어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었어요.
여행 중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자라고,
서로를 품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아이에게 “성장은 경쟁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해주었던 것 같아요 :)
책을 읽던 아이가 “자연은 정말 소중한 거야! 내가 지켜줘야 해!”라고 말했을 때,
생명과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심어줄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

🌱 아이와 함께한 감상 포인트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을 지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작은 잎새가 커져서 숲이 되듯, 우리가 작더라도 행동으로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는 책 속 장면을 보며 “나도 자연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책이 끝나고 나서 아이가 물을 아끼고, 쓰레기를 줍자고 제안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답니다 :)

🌍 바라는 점
앞으로도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그림책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숲이 자라나는 말》처럼 아름답고 시적인 문장, 따뜻한 그림이 있는 책이라면
아이들이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총평
작은 잎새가 커져 숲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성장과 공존의 본질을 전하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른에게도 ‘함께 자란다’는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달해 주는 책.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