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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이음 교육 혁명 - 5~7세 부모가 지금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허승희 지음 / 웨일북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금 5~7세 부모가 놓치면, 초등 입학 후 아이는 교실에서 멈추고 맙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이 문장이 눈에 꽂혔던 것 같아요.
초등 2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에게, 이미 초등 입학을 지나온 시간이지만 여전히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한 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책 소개
‘유·초이음학기’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커다란 전환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에요.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정책 소개가 아닌,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으로 풀어낸 안내서랍니다.
21년 차 초등교사이자 4남매 엄마인 저자는 수많은 아이들을 지켜보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기의 불안과 혼란을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줘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특히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아이에게 3가지 힘을 길러주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장이었습니다.
🏃♂️ 생활의 힘 : 스스로 가방을 챙기고 일과를 관리하는 작은 자립심
💛 정서의 힘 :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관계를 조율하는 능력
🧠 학습의 힘 : 놀이를 탐구로, 탐구를 학습으로 이어가는 힘
책 속 사례에서 “필통이 어디 있는지 몰라 당황하던 아이가 루틴 연습을 통해 스스로 준비물을 챙기게 된 과정”, “울음으로만 반응하던 아이가 감정 카드 놀이를 통해 ‘속상해’라고 표현한 장면”은 내 아이의 모습과 겹쳐져 깊은 공감을 안겨준 것 같아요.

🌱 바라는 점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지시자가 아닌 동반자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느린 건 아닐까?"라는 조급함 대신
"지금 어떤 힘을 키우는 중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해주는 시선 전환이 특히 좋았습니다.
매주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이나 체크리스트 형태가 덧붙여졌다면 실천력이 더욱 높아졌을 것 같았어요 !

📚 총평
이 책은 단순한 초등 입학 준비서가 아니라
5~7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이어지는 성장의 여정 전체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줘요.
아이의 ‘작은 성공’을 기다려주는 힘,
부모가 조급함을 내려놓고 ‘지지자’가 되는 법,
그리고 놀던 아이가 배우는 아이로 성장하는 과정을 이 책에서 배웠답니다.
초등 2학년 아이를 키우는 저에게도 여전히 적용할 내용이 많았어요.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며 스스로의 힘을 키워줄 방법을 찾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 추천 대상
곧 초등 입학을 앞둔 5~7세 아이를 둔 부모
초등 저학년 아이를 키우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싶은 부모
유·초이음교육 시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