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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찢고 나온 주인공 ㅣ 책 먹는 고래 61
양지영 지음, 고은지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아이와 함께 읽은 이번 책은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었어요 !
“만화 속 주인공이 진짜로 현실에 나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여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과 용기, 우정과 희망을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화집이에요.
아이들은 만화 주인공을 불러내는 기발한 상상부터,
슬픈 역사 속 시간 여행, 마음속 상처를 이겨내는 용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작가 양지영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만큼은 자유롭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가슴 따뜻한 울림이 전해졌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저와 아이가 가장 오래 이야기한 부분은 ‘꿈을 잃어버린 아이’ 챕터였어요.
아이들이 상처받고 주눅드는 순간을 그린 장면은,
현실에서도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라 더 크게 와닿았어요ㅠㅠ
또 아이는 “나도 포켓몬들이 현실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책 속 상상에 푹 빠져 즐거워했어요.
그 순간, 이 책이 아이의 상상력과 대화를 넓혀주는 계기임을 느꼈답니다^^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만약 내가 만화 속 주인공을 불러낼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올까?”
→ 아이는 포켓몬을, 저는 니체를 떠올렸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용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며 단순히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바라는 점
이 책처럼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동화가 더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력을 확장하면서 동시에 현실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 총평
✔️ 아이에게는 상상력과 용기를,
✔️ 부모에게는 아이와 나눌 대화의 소재를,
✔️ 모두에게는 따뜻한 희망을 선물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