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이야! - 까맣게 잊고 있던 진짜 처음들 ㅣ 너른세상 그림책
에밀리 샤제랑 지음, 아망딘 피우 그림, 김윤진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책 소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 경험을 주제로, 웃음, 설렘, 두근거림, 시원섭섭함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첫 여행, 첫 친구, 첫 이별, 첫 사랑 등 우리 삶에 강렬하게 새겨진 여러가지 ‘처음’을 담고 있어,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전해 준답니다 ^^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이가 가장 마음에 남은 장면은 첫사랑을 표현한 부분이었어요.
아이의 설레는 마음은 사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처음 맛본 순간으로 연결되는데,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반전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아이의 “나도 겨울 좋아해. 나도 처음하는 거 많은데.” 이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스스로 자신의 처음 경험을 찾아내고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책 읽기를 넘어 자기 성찰로 이어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았어요.
책 속의 장면마다 저희는 함께 대화를 나눴습니다.
“너도 처음 비행기 탔을 때 기억나?”
“처음 친구 사귀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
이렇게 책을 매개로 과거를 떠올리고 미래의 경험을 상상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 바라는 점
실제 독후활동 자료(워크북이나 질문 카드)가 함께 제공된다면 아이가 스스로 나의 처음을 기록하고 남길 수 있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

💡 총평
아이와 부모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앨범 같은 책이었던 것 같아요 !
아이에겐 스스로의 경험을 돌아보는 성장의 시간,
부모에겐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따뜻한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
책을 덮고 나서 아이가 “나도 새로운 처음을 더 많이 만들어야지”라고 말했을 때, 이 책이 우리에게 남긴 울림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