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 위에 싹튼 연대, 해방을 향한 질주 ]
공통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만 같은 둘에겐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엄마'라는 존재다. 교도소의 높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그 안에서의 그들은 결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평행선 같은 관계였다. 그러나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이 있었던 판금과 ‘엄마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었던 지오는 높디높던 담장을 넘고서야 비로소 그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숨겨져 있던 비밀과 진실이 교차하는 여정 속에서 '엄마'라는 공통된 단어 아래 둘은 마침내 진실한 연대를 이뤄낸다. 하나 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소란스런 동행은, 결국 스스로를 얽매이고 있던 과거를 끊어내고 서로를 구원하며 해방시키는 결정적 단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