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파도를 잡아 - 서핑하는 카피라이터, 현혜원이 발견한 행복의 감각
현혜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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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다. 심지어 바로 전에 읽은 책도 동해 이야기였는데...

흔히 "꿈이 뭐야?"라는 질문에 직업을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나의 꿈이

돈을 버는 수단인, 직업에 그치면 너무 슬프지 않을까? (물론 직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직업을 통해 얻는 것도 많으니까.)

회사를 다니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원하던 일을 하게 되고 그를 통해 돈도 벌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지만, 정작 이라고 했다. '그렇게 삶의 방향을 상실한 채 그럭저럭 살아갈 때' 작가님은  만난 것이다.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아마 라는 말 일 것이다. 이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을 통해

작가님이 얼마나 서핑을 애정하고, 서핑을 통해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서핑이라는 하나의 취미가

삶의 태도를 바꾸었다. 작가님의 말대로 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랑이 지금을, 그리고 미래를 바꿀테니까. 지금부터라도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다양한 경험을 해 봐야지.

마지막으로 나도, 내 친구도,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를 만나길 바란다.

또 다른 을 꾸길 바라며.


그 소소함을 주어진 일상에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나에게 서핑이 그러했던 것처럼 스스로를 돌봄에 있어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길 테니 말이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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