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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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시리즈> 6번째 이야기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인데요.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게 그리스로마 신화가

아닐까 싶어요.

신과 인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밤새는 것도 모르고

읽게 되는 경험이 있었을텐데요.

아이들이 기존에 만나보았던 그리스로마신화 책은 만화로 되어 있었던

책이 대표적이었는데요.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사에서 나온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는

그림 대신 명화들이 실려있고 글밥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학생 중학년 이상이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글자 크기도 초등학생이 보기에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어

딸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바로 앉아서 읽어보더라구요.

하지만 명화가 실려 있기 때문에 명화가 주는 선정성?을

생각한다면 아이의 연령을 고려해야할 것 같긴해요 ^^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신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답니다.

제우스와 헤라, 신의 불을 훔쳤던 프로메테우스,

아프로디테와 피그말리온의 사랑, 헤라와 아테나, 아프로디테의 황금사과

이야기, 카산드라의 예언, 에로스의 화살, 디오니소스와 미다스 왕,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벨레로폰, 어머니와 결혼한 오이디푸스의 왕 등

신과 인간의 이야기가 담긴 그리스로마신화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최고의 신은 아마 제우스가 아닐까해요.

하지만 우리가 제우스를 위엄과 위력의 상징으로 알고 있는 반면

엄청난 바람둥이기에 여자들은 제우스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데요 ^^

그런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우리가 알고 있기에

바람둥이 제우스 때문에 고생을 하면서도 제우스와 바람을 핀

상대방과 자식을 집요하게 못살게 구는 질투의 여신으로

알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요.

결혼 전 헤라는 제우스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해요.

제우스가 엄청난 바람둥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우스의 온갖 유혹에도 넘어오지 않아 제우스가 최후에

쓴 방법이 바로 모성애였다고하니 제우스의 사랑에 대한 집요함도

가히 대단하다 하겠지요 ^^

 

 

 

자기 얼굴에 반해 죽음을 맞이한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데요.

나르키소스의 어머니 레이리오페는 나르키소스를 낳고

예언자 테이레시를 찾아가 아들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그러자 예언자 테이레시는 자기 자신을 보지 않는다면 탈 없이

잘 자랄 것이라는 예언을 하게 되고 레이리오페는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아들이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을 보지 못하도록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나르키소스는 사냥을 나가게 되었고

사냥을 나온 나르키소스르 보게 된 에코는 사랑에 빠지고 말지만

매몰차게 자신을 거부하는 나르키소스로 인해

소멸되어버리고 목소리만 남게 되었다고해요.

그래서 복수를 선택한 에코의 소원으로 인해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물결을 일으키던 네메시스는

에코의 소원을 들어 물결이 일지 않게 했고

결국 목이 말라 연못의 물을 마시려던 나르키소스는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게돼 죽게 된다는 내용인데

아이들이 보는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간략하게 나온

이야기에 살이 붙어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딸아이도 빠져들어서 읽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어른인 저도 빠져들어 읽게 되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막장(?)같은 신화 이야기지만 사람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아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이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가

아닐까해요. 소를 좋아했던 에우로페가 가서 살았던 곳은

유럽이라는 사실은 그 먼 옛날 인간들이 신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듯 합니다 ^^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야기가 돋보이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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