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여왕1

키스의 여왕 1
이재익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종이책만 보는 나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왔던 웹소설.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분야 역대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키스의 여왕!

누적 조회수 1천만을 기록한 키스의 여왕은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라는 장르로 제목만큼이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소설이다.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손유리.

청소, 일용직일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살던 손유리는 자신을 위해 평생을 헌신만 하다 쓰러져 반신불구가 된 아버지의 병원비를 위해 배우로의 발돋움을 시작하게되고 그녀와 비슷한 환경으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이도준에게 이별을 고하게 된다.

사랑했지만 자신으로 인해 사법고시에 집중하지 못하는 도준을 지켜보는 것이 힘이 들었던 유리는 힘겹게 이별을 선택하게 되고 점차 배우로의 길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손유리에게 IT 재벌 이선호라는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게 되고 그동안의 힘겨웠던 모든 것들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이선호에게 청혼을 받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는 호화찬란한 결혼식을 하게 된다. 결혼식을 치른 후 이선호와 손유리는 요트에서 신혼여행을 시작하게 되고 행여 날아갈까 두렵기만한 꿈같은 신혼여행을 만끽하며 그렇게 신혼의 첫날을 보내게 되는데... 다음 날 잠에서 깬 유리의 눈에 남편인 이선호는 보이지 않고 망망대해에서 슬퍼하던 유리는 폭풍을 만나 11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된다. 선실안에서 혈흔 반응이 나타나면서 용의자로 바뀐 손유리, 그런 그녀의 변호를 맡은 전 남친 이도준 변호사....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되어질지 드라마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전개로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생소한 장르였지만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앞으로 전개될 2권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질지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