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쓸 오리발..ㅎㅎ
모자는 합의에 이르렀다. 저녁에 가게를 몇 군데 돌아 버클 하나 없이 통으로 만들어진, 규림의 발에 꼭 맞는 오리발을 찾아낼 수 있었다. 검은 고무였고 오래 지나도 갈라지지 않을 탄성이 느껴졌다. 규림은 그 오리발을 평생 쓰게 될 것임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