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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1등급 고미정이 망하면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우신영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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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영 작가의 소설 ˝시티뷰˝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언제나 다정 죽집˝의 작가이기도 한 우신영 작가의 신작 문체가 너무나 궁금했고요. 주니어용 시티뷰네요. 초등 고학년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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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파드의 묘생 일기 - 어슐러 르 귄과 함께한 반려묘 파드의 나른한 일상
어슐러 K. 르 귄 / 황금가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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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딱 좋아요. 아는 고양이 한 마리 생긴 기분입니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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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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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서

6

나는 삶에게 극히 사소한 것만을 간청했다. 그런데 그 극히 사소한 소망들도 삶은 들어주지 않았다. 한 줄기의 햇살, 전원에서의 한순간, 아주 약간의 평안,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빵, 존재의 인식이 나에게 지나치게 짐이 되지 않기를, 타인들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를, 그리고 타인들도 나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를. 그런데 이 정도의 소망도 충족되지 못했다. 마치 어떤 사람이 마음이 악해서가 아니라 단지 외투의 단추를 풀고 지갑을 꺼내기 귀찮아서 거지에게 적선을 베풀지 않은 것처럼, 삶은 나를 그렇게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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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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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는 삶에게 극히 사소한 것만을 간청했다. 그런데 그 극히 사소한 소망들도 삶은 들어주지 않았다. 한 줄기의 햇살, 전원에서의 한순간, 아주 약간의 평안,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빵, 존재의 인식이 나에게 지나치게 짐이 되지 않기를, 타인들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를, 그리고 타인들도 나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를. 그런데 이 정도의 소망도 충족되지 못했다. 마치 어떤 사람이 마음이 악해서가 아니라 단지 외투의 단추를 풀고 지갑을 꺼내기 귀찮아서 거지에게 적선을 베풀지 않은 것처럼, 삶은 나를 그렇게 대했다.

-알라딘 eBook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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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컴플리트 데이비드 보위
니콜라스 페그 지음, 이경준 외 옮김 / 그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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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많은걸 어떻게 다 번역하셨는지.. 지난한 작업을 해 내신 번역자께 감사드린다. 번역도 만듦새도 정말 좋은 책이다.

하지만 책 자체에 원본부터가 도판이 너무 없고, 그렇다면 펀딩 단계에서 굿즈로 엽서라도 제작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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