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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 - 만화로 쉽게! 평생 가는 용돈관리 실천법!
이금희 지음, 맘마미아 / 진서원 / 2017년 12월
평점 :
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
(맘마미아 원작, 이금희 글그림, 진서원)

책상 위에 있는 책을 보고
"엄마~! 이 책 읽어도 돼요?"
"엄마 아직 안 읽어봤는데...ㅡ.ㅡ;;"
"먼저 읽어볼께요~"
하고 가지고 가더니...
한~참을 집중해서 읽더니만...
질문이 시작되었다.
"엄마~! 냉파가 뭔 줄 알아요?"
"......"
"엄마~! 동전 중에 1970년도 100원 있어요? 81년 것도 괜찮아요"
"......?"
.
.
.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질문하고 또 질문하더니...
의아해 하는 엄마를 위해... 대답도 먼저 하더라는...^^;
그날 저녁 산책하면서는...
"엄마~! 1000원을 은행에 맡기면 이자는 얼마를 줘요?"
.
.
.
그 질문들의 의미를 이 책을 보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초등1학년인 아들램은 두어달 전부터
주마다 용돈을 받기 시작했다.
용돈을 받으면서 동시에 용돈기입장을 쓰고 있는지라...
이 책이 좀 더 관심이 갔던 거 같다.
엄마가 읽어보기 전까지...
여섯번쯤 읽은 것 같고..
언제 책을 주냐며 재촉하는 걸 보면...ㅎㅎ
아들램의 호감도를 보고
엄마도 책을 살펴보았다.





머리말에서는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책 내용이 교과와 연계되는 부분을 아주 자세하게 표로 나타내 주고 있다.
아들램은 아직 1학년이라 교과연계와는 관련 없지만...
교과와 연계된다고 하니... 왠지 더 신뢰가...^^;ㅎㅎ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를 사진과 설명으로 아주 자세하게 해주고 있다.
차례도... 아이들이 보기에 흥미롭게 구성해놓았다.
본문을 살펴보면...

그림은 선명하고 간략하게...
글도 짤막~!
사실...
앞에 몇 장 읽을 때는...
'이게 뭐야~?' 하고 의아해 했다.
앞서 여섯차례나 관심있고 재미나게 읽던 아들을 떠올리며
책을 봤는데...ㅡ.ㅡ;
'그냥 재미난 만화라서 좋아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알차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만화라서... 거부감이? ^^;;
(여전히 나에게 만화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ㅎㅎ)

어려운 낱말은 본문에 별표를 하고
아래에 알기쉽게 풀이를 해주었다.

그리고 에피소드가 끝나는 마지막에는
교과서 속 경제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중요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으며
교과 연계 단원도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이제 막 용돈관리를 시작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이 필요한 아들램에게는 아주 시기적절한 책이었다.
물론 관심도는 다 다르겠지만
학년에 관계없이
돈의 개념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용돈관리 실천법과 경제관념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