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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딴지왕 또기찬, 멋지게 딴지 걸다! ㅣ 팜파스 어린이 25
채화영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7년 1월
평점 :
우리반 딴지왕 또 기찬, 멋지게 딴지 걸다!
(지음: 채화영, 그림: 박연옥, 팜파스)

딴지라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딴 의견, 딴 시각, 딴 방식
오늘도 나는 딴지 예찬!
나도 모르게 주입되는 고정관념에 대한 당찬 할 말!
딴지가 불러오는 놀라운 기적
"엉뚱한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이 책에서 기찬이의 생활을 따라가다 보면 딴지의 의미가 재해석된다.

기찬이는 아무래도 좀 이상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통념에서 벗어난 생각이나 행동을 하게 되면...
조금은 이상한 아이로 취급받게 된다.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까지도...ㅡ.ㅡ;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이래야 돼~!'
오랫동안 굳어져 온 고정관념들...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들...
그 속에서 기찬이는 어쩔 수 없이 이상한 아이가 되고 만다.
고정관념, 편견,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딴지를 걸며 생활할 수 있기를...
딴지왕 기찬이를 보며...
'부디 우리 아들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엄마들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기찬이가 제대로 인정받기 까지는 나름 힘든 과정이 있어야 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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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키워주고,
통념을 뒤집어 보는
어린이 생각동화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
기찬이 같이 제대로된 딴지를 걸어 놀라운 기적을 맞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으로 마무리되는 거꾸로 발표회...
조금 우스울 수도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무척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 나와 있는 부록(?)
<고정관념을 깬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고요?>를 통해서는
시대를 앞서 나간 발명가들,
성에 대한 편견, 여자에 대한 편견을 깨트린 사람들,
변기가 예술 작품이 된다고?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봐요!
를 소개하고 있다.

<창의력을 키우고 싶어요!>를 통해서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해야할 노력들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1. 흑백논리에서 벗어나요!
2. 편견은 버려요!
3. 나도 휴리스틱?
4. 호기심을 가지고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해 봐요!
5. 책을 많이 읽어요.
6. 토론을 해 봐요!

가끔은 엉뚱한 질문과 엉뚱한 행동으로
엄마를 당황시키는 아들램...
'우리 아들은 왜 이렇게 어뚱하지? ㅡ.ㅡ;'
라는 생각으로 핀잔을 주기 바빴는데...
왜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또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앞으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들의 창의력을 찾아 업~! 시켜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당~^^ㅎ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