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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3 - 금융 하이 프런티어 ㅣ 화폐전쟁 3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금값은 그야말로 높이를 모릅니다.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금반지 1돈에 25만원을 호가 합니다. 몇년전만 해도 12~13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두배입니다.
그 금값 상승의 원인을 제공한 것 중에 하나가 이 책 화폐전쟁시리즈입니다.
중국인들은 원래 금을 좋아합니다. 빨강색과 더불어 황금을 매우 숭상합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중국인이 썼습니다. 출간도 중국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화폐전쟁의 주된 논리 중의 하나가 금본위사상입니다. 화폐는 인플레이션이나 금값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즉 예전의 100달러 = 1온스의 금이었다면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화폐 가치는 떨어지나 금값은 여전히 그 인플레이션과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200달러 = 1온스의 금이라는 거죠.
금을 화폐의 근본으로 본 이 책의 위력은 대단해서 중국은 그야말로 금수입의 블랙홀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의 금중 상당량이 중국인들의 손에 들어갔고 금광 또한 중국계열의 기업으로 넘어갔고 넘어가는 중입니다.
이 화폐전쟁이란 책의 위력이 여전한 이상 금값은 상당기간 그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입니다.
금을 투자 목적으로 사놓는 것은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화폐가치는 갈수록 떨어지나 금의 가치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주시해야 할 대상은 은입니다. 은 또한 화폐가치와 상관없이 그 가치를 유지합니다. 금과 버금가는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