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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 2집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 / 붕가붕가 레코드 / 2011년 6월
평점 : 
장기하와 얼굴들 1집에서의 싸구려 커피, 달이 떠오른다 를 처음 들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독특하면서도 중독성있고 나른한 듯 하면서도 결코 느슨하지 않으며 후크송같으면서도 나름 주는 메시지가 있던 가사 등등
언더그라운드였던 장기하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특이한 일이죠. 장기하 나름대로 마음에 가는 대로 노래를 만들었을 뿐인데 그것이 대중들에게 먹힌 것입니다. 그후 장기하의 학벌(서울대)도 관심이 갔고 미미 시스터즈도 주목받았죠. 미미 시스터즈는 독립했습니다.
이번 2집에서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봤습니다. 손동작으로만 안무를 짰다는 것에 충격받았습니다. 독창적이었습니다. 모 가수가 보인 손가락 안무가 도입된 것 같았습니다. 또 엄청 저렴하게 제작비가 들었을 거란 생각도 들었구요.
특히 장기하씨가 1집의 수염 및 안경을 깎고 벗고 해서 2집에서는 핸섬 가이로 나옵니다. 그렇고 그런사이 뮤직 비디오에도 나오니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