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찬 따끈따끈 레시피 - 내 몸을 살리는 맛있는 하루 10분 요리
후카마치 구미코 지음, 장민주 옮김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은 부쩍 추위를 탑니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면 내복을 챙기는건 기본이고 책상에 앉아 있을 때나 거실에서 티비를 볼 때나 잘때까지 뜨거운 핫팩 주머니를 품에서 떼어놓질 못합니다. 예전에는 손발이 따뜻한 편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손도 자주 시렵고 발도 시려울 때가 많아서 날씨가 조금 추워지면 제일먼저 덧신을 챙겨 신습니다. 아직은 그리 심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흔히 말하는 수족냉증이 되지 않도록 조금씩 신경 쓰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인데 몸이 추워지면 소화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소화가 좀 안된다 싶으면 제일 먼저 뜨거운 핫팩을 끌어안게 됩니다.

 

<1일 1찬 따끈따끈 레시피>는 단순한 요리책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인 '냉증'에 대한 식이요법을 소개하는 책이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식재료인 생강, 고추, 양파, 마늘을 주제로 한 요리들을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는데 모든 요리들이 10분 이내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저칼로리 요리라 냉증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만한 요리들이 많았습니다. 파를 듬뿍 올린 가지구이, 어니언 수프, 버섯과 뿌리 채소를 이용한 따뜻한 샐러드 등은 한번쯤 꼭 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지는 쪄서 무쳐먹거나 양파와 함께 볶음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 파를 듬뿍 올린 새로운 요리 방법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간밤에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져서 온몸이 으스스해졌습니다. 모처럼의 휴일이라 뒹굴뒹굴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몸이 으스스 추워져서 그만 잠이 깨고 말았습니다. 덧신을 챙겨신고 핫팩을 끌어안고 서평을 쓰고 있는데 점심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일단 냉장고 있는 가지로 요리를 한 가지 하고 생강을 넣은 닭조림을 만들어 한 상 차려야겠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여러 요리들을 만들어보면서 겨울을 대비해야겠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혈자리도 눌러보고 따뜻한 요리도 만들어 먹으면서 겨울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