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들 마티니클럽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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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여름 손님들

작가 : 테스 게리첸

2025. 7. 21. (발행 예정) P426

미래지향으로부터 협찬 받은 책입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특히 여름에 읽기를 더 좋아한다.

 

쏟아지는 햇볕과 더운 입김에서

쫓는자의 강렬함에 결의를 더하고

끈적한 장마는 음모와 스릴에

어울리는 범죄현장의 음습함이 닮아

 

계절을 잊는 집중을 주기에 그러하다.

 

<스파이 코스트>에 이어

<여름 손님들>로 다시 찾은 작가

테스 게리첸은 의사 출신답게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그의 전공을

녹여 완성도를 한껏 높였는데.

 

미국 냉전시대 정책 MK 울트라에
대한 불법 약물 사례의 지적이나

부검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인체 사례에 대한 교양인으로의

접근 가능성을 열어준다.

 

북클럽 선정 2025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아마존 MGM 스튜디오

마티니 클럽’ TV시리즈 제작 등

 

<여름 손님들>에 대한 찬사를 결과로

증명하였는데,

 

서스펜스와 반전을 즐기는 독자

인간 심리와 복잡한 인간관계에 관심 있는 독자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선호하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드린다.

 

 

 

<줄거리>

 

미국 북동부 메인주 여름 도시 퓨리티

 

수잔은 사망한 시아버지 조지의 유골을

모시고 가족들과 메이든 호수가 있는

별장에 도착한다.

 

시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이 별장.

유대가 거의 없는 재혼 가족인 수잔과

그녀의 딸 조이는 함께 하는 시간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조이는

아름다운 호수가 맘에 들고 그곳에서

만난 또래 친구 캘리를 따라 그녀의

집을 방문하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소녀의 실종이 알려지고

은퇴자 모임인 마티니 클럽의 메기는

캘리의 할아버지 루터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자 무죄 증명을 위해 적극 개입한다.

 

사건을 접수한 마을 경찰 조 티보듀는

호수를 수색하고 뜻밖에도 신원 불상의

유골을 수습한다.

 

사라진 조가 아닌 신원 불상의 유골.

 

눈으로만 판단해도 오랫동안 호수

바닥에 있어 온 듯한 유골의 발견으로

사건을 복잡하고 풀기 힘든 미궁으로

빠져든다.

 

긴장과 반전의 연속

 

추리소설의 장점은 긴장과 반전이다

 

미묘한 심리 싸움이 프레임을 만들고

거기에 부응하는 촘촘한 감정이

고조되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각 인물의 관점과 생각을 들여다보며

진짜 모습과 거짓을 동시에 마주한다.

 

특히, 작은 단서들이 모여 거대한

퍼즐을 완성하는 과정은 마치 독자

자신이 탐정이 된 듯한 몰입감을 준다.

 

여기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독이 서려 있는 메이든 호숫가의 이 집은 피비린내 나는 피할 수 없는 최후를 맞이하게 될 곳이다.”-152

 

딸이 사라진 지점에 소설가인

남편이 정리되지 않은 원고에서

발견된 예지력을 가진 듯한

섬뜩한 문장을 발견한 수잔.

 

혹시?

남편은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

 

두렵고 불안한 수잔에겐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른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드러나는 진실

 

수사는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며

매기의 마티니 클럽전직 요원들

역시도 전력을 집중한다.

 

하지만 여전히 조이의 행방은

묘연하며 수사 속도는 느리기만 하다

 

하지만 조용히 드러나는 진실

매기는 오래전 실종 된 여성사건에

주목한다.

 

퓨리티 경찰은 27세의 비비안 스틸워터 양의 행방에 관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금요일 아침 메이든 호수에 있는 임대 별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습니다.”-191

 

조이의 실종과

행방불명 여성은 무슨 관계일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누가 진짜 범인인지

혼란 속에서 허우적대다 마지막

펼쳐지는 충격적인 반전은 감탄을

자아낸다.

 

스릴러 팬과 감성 미스터리 독자 모두를 위한 추천작

 

테스 게리첸의 글은

간결하면서도 섬세하다.

 

불필요한 장황함을 피하고

핵심 인물의 감정과 행동에 집중하는

덕분에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다양한 인물 시점을 교차시켜

사건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조각을 던지고

조합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긴장감 넘치는 묘사와 함께

때로는 감성적인 대목이 더해져

이야기의 무게감과 깊이를 더하는

테스 게리첸의 <여름 손님들>

이 계절에 읽기 좋은 책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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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깊을수록 삶은 단순하다 - 세상에 실망할 때 나를 붙잡아 줄 선한 질문들
레베카 라인하르트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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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깊을수록 삶은 단순하다

작가 : 레베카 라인하르트

2025. 4. 30. p315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우리는 분명 풍족하다.

학교도 많이 다녔고 알려고 하면

손가락 몇 번만으로 세상의 지식을

다 볼 수 있다.

 

배만 부르면 행복한 줄 알았던

시대와 견주면 행복이 넘쳐야 한다.

 

그런데 나는 행복한가?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고요해지고

나이를 먹으면 열정도 불안도

없어지는 줄 알았다가

 

막상 나이를 먹어보니,

더 불안하고 걱정은 더 늘었다.

욕심이 많아서? 나쁜 사람이라서?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의 물음에

 

이렇게 생각 해 봐

 

깊은 철학 정신이 몸에 배면

오히려 복잡한 삶이 단순해진다고

말하는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전 유럽을 사로잡은 <슈피겔>

베스트셀러 작가로

“Human is next big thing”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인간성 탐구과 강연,

저작에 열정을 쏟고 있다.

 

오래된 지혜에서 삶의 혜안을 터득하길

권하는 작가는 삶의 근원적 문제부터

현실 각성의 틀을 깰 수 있는 명료한

질문과 담백한 답을 한 권의 책에 담았는데,

 

<철학이 깊을수록 삶은 단순하다>

철학이란 명찰은 달았지만

철학이기 보다 에세이다

 

난해함을 푼 글이 재밌고 유익하게

다가와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면서도

 

줄 긋고 싶은 위안의 말과

행동 치침이 가득하여 두고 두고

옆에 두고 읽기 좋은 책 소개이다.

 

이토록 불안한 세상에서 아이를 낳으라고?

 

기분이 굉장히 좋거나

행복의 정점에 있을 때는

철학서를 찾지는 않는다.

 

삶이 허무하거나,

신은 나만 미워한다는 원망이 생길 때

고수 강사가 막힌 뭔가를 한 방에

뚫어 줄 것을 기대하는 것처럼

철학서적을 찾는다.

 

그런데 철학은 천재들의 생각이다.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가 어려울 때,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하든지 문제를 짊어지고 불행하든지 둘 중 하나다.

나는 행복해져야 한다”-35

 

같이 단답형의 대답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고민한다고 조금은 영역을 넓히는

질문을 권한다.

 

활짝 열려있기에 추가 질문을 불러오는 답을 말이다. 활짝 열려있기에 나아가 질문을 향한 당신의 열망을 깨닫게 될 것이다.”-37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훌륭한 스타일이란 태도를 드러내는 것.

바로 삶의 모순과 역설 속에서

우주를 창조하려는 노력이다.”-152

 

우리는 바쁘다.

타인의 삶과 비교도 많다.

SNS 속 타인은 너무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나만 뒤진 느낌에 공허하다

 

갖고 싶은 것은 많은데

가질 수 있는 것은 초라한데,

더 많이, 더 빨리 더 높이로 압박한다.

 

이럴 때 어떻게 살 것인가란 물음에

대한 작은 실천이 자유를 얻고 존재적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존재로서의 삶은 타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귀찮아서 하지 않던 일을

자발적으로 하며, 삶의 소중함을

알도록 짧은 일기라도 적는 일.

 

하루를 돌아보며 기억하는 작은 것들이

존재의 삶으로 이끌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물음에 답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의 인생이 작품이 될 수 있게

 

퇴직을 하면서 나는 방안에 갇혔다.

아니 가두었다. 관계의 매듭을 풀지

못하고 도망치듯 끝난 직장생활로

아직도 고통을 떠안고 있다.

 

과거의 아픔을 미래에 그대로 적응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자주 실망했다고 해서 다음번도 관계도 또 그럴 거라는 생각은 너무 성급하다. 당신이 버려야 할 것은 당신을 계속해서 같은 구덩이로 몰고 가는 불신이다.”-299

 

의사의 처방전 같이 명료하다.

 

그들에게 감사할 일은 뭐가 없을까?’

물으라는 작가의 한 마디에 벌써 답이

떠오른다.

 

 

이렇듯,

철학은 삶의 원리가 아니라

구체적 실천의 학문임을 알게 해 주는

<철학이 깊으면 삶은 단순하다>에서

알게된 지혜이다.

좋은 사람은 많은데 세상은 왜 이리 나쁜 걸까?
당신의 인생이 작품이 될 수 있게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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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 마티니클럽 1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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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아마존 선정 올해의 미스터리&스릴러

미스터리 문학

스파이 코스트

작가 : 테스 게리첸

2024. 11. 27. p459

 

 

추리 소설을 특히 좋아한다.

퍼즐 조각을 맞추듯 던져진 과제를

두고 정교한 기구로 틈새를 메워가는

스릴이 주는 쫀득한 소름.

 

거기다 거대 조직을 상대로 작은 인간.

그것도 연약하다고 알고 있는 여인의

각개전투식 도전은 충분히 흥미롭다.

 

1

은퇴는 아직 일러

 

인간 수명이 연장되며 은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퇴직을 받아들이기에

60대는 너무 이르고 스스로도 더

일할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스파이 코스트>는 은퇴했지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복귀한 전직

CIA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몸에 밴 습관으로 범죄의 단서를

찾고 미행을 하며 총을 쏜다.

 

은퇴한 나이지만 목숨 건 현장을

넘나드는 박진감은 007 영화나

미션 임파셔블에 버금간다.

거기다 연륜에 맞는 관계의 소박함과

우정은 삶의 이정표가 된다.

 

특히, <스파이 코스트>의 작가

테스 게리첸은 의사로서 출산 휴가 중

소설을 쓰면서 전업한 작가로 의학적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작은 단서에도

사실감을 준다.

 

 

 

 

 

2

<스파이 코스트 줄거리>

 

전직 CIA 요원인 매기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닭을 키우고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은퇴자로서의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 동료의 행방을 물으며 찾아온

여인이 며칠 후 매기의 집 앞 농로에

시체로 나뒹굴고, 그녀 또한 누군가의

총격을 받지만 은퇴한 전직 요원으로서

과거의 수행한 작전인 시라노를

떠올린다.

 

영국의 비밀스러운 조직이 있다.

러시아의 무기밀매와 관련하여

조직을 운영하고 자금을 세탁하는

사람 시라노, 그를 제거할 목적을 가진

CIA는 윤곽조차 파악이 안 되는 상황.

 

이때 여기에 투입될 요원으로 매기가 지목된다.

 

매기의 남편은 아프리카 등에서

난민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영국인으로

시라노의 자금 세탁을 맡은 하드윅의

주치의로 그를 이용한다면 그나마

시나노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끄나풀이다.

 

하지만 남편은 매기가 하는 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속여야 하는 죄책감에 시달린 매기는

이번 임무를 끝으로 조직을 떠나는 것을

약속받고 수락한다.

 

 

 

3

 

은퇴는 또 다른 시작이다

하지만 지금과는 완전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적당한 소일거리나 취미, 언제든지

달려가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매기와 다섯 친구는 멋진 동반자이다.

정기적으로 독서 모임도 갖고 함께

음식도 나누며 즐겁게 생활한다.

 

매기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아찔한

순간에 전직 동료들은 자기 일처럼

함께 간다.

 

은퇴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향해 아낌없는 우정을

쏟아붓는 친구들.

 

지금 당장은 두 다리로 서 있을 수 있고, 정신도 멀쩡하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는 것을 옆에서 구경이나 하며 나의 마지막 좋은 시절을 보내고 싶지 않아요. 우리처럼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사람들에게 은퇴란 관에 못을 박는 것과 같아요.”-386

 

4

완성도 높은 <스파이 코스트>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여럿의 빠른 장면과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며 차분히 추리를 더 해 가는

작가의 추리력이 놀라웠다.

 

지나치게 오락적이지도 않으면서 우정과

로맨스와 배려가 아름답다. 이것이

전부라면 그저 그런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배신과 우정의

차이가 종이 한 장이란 것을 쫄깃하게

알려준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내뱉은 모든 숨결들을 당연히 여기지 않기를, 내가 결코 받을 수 없는 선물이기에, (...)하지만 이런 불편함은 느낀다는 것 자체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축복으로 느낄 수밖에.”-437

 

그래서 아름다운 인생

<스파이 코스트>입니다.

 

 

 

 

 

 

 

 

 

 

 

그녀는 한 때 멋진 황금빛의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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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강석빈 지음 / 청년서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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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상담 에세이

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작가 : 강석빈

2024. 10. 22. p255

 

살면서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 사람 모든 이가 받는 상처가

누구에겐 살이 썩고 어떤 이에게는

면역되는 이유가 뭘까

 

제목부터 왠지 끌린다.

1억 뷰의 멘토, 상처받아도 괜찮다.

그 상처가 삶을 더 눈부시게 빛내 줄 것

이라고 적혀있는 파란 색 띠지가 눈에

띄는 책으로, 목차만 읽어도 상처가

무기임을 깨닫게 해 주는 책 소개이다.

 

1

나를 더 사랑할 거야

 

상처가 정말 더 삶을 빛내줄까를

누군가가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다.

 

퇴직 후 고무끈이 터진 듯

한참을 헤매다 블로그를 알았다.

생각 없이 시작했다 제풀에 지치기를

반복했다. 11 포스팅을 고수하다

나가떨어졌다. 고민에 빠진 내게

무릎을 치는 답이 있다.

 

과도한 목표준비 없이 과한

목표를 세우고 안달하니 진이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

 

<다칠 때는 멋있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에는 이런 혜안이 가득하다.

나에게 해당하는 것만 골라서

정답지를 적어 둔 것 같다.

 

완벽만을 고집하며 준비만 하다

세월을 보내는 사람, 무엇이든

내면으로만 삭이는 타입, 생기지도

않은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무거운

사람, 거절하지 못해 나중에야

너무나 바보 같아 탓만 하는 내게

 

작가가 들려주는 한 마디 조언.

 

나는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운동도 한바탕 근육통이 지나간 후에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듯, 지금의 이 불편함도 더 탄탄한 내 삶의 근육이 되어 줄 거라 믿는다.”-59

 

2

나의 행복은 내가 찾는다

 

행복을 말하지만 어떤 것이

행복인지 나도 사실 잘 모른다.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작가의 행복 찾기는 손에 잡히는 것 같다.

 

어떤 사진을 찍는지에 주목하라는 것.

어디에 돈을 쓰는지 판단해 보라는 것.

그러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행복을

찾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공감이 간다.

 

풍경 사진을 찍고 집안에서 소소한

물건 사는 것을 좋아하는 나.

작은 꽃이나 식물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좋고 책은 사서 읽으며

또 책과 관련된 일에 관심 있음도

알았다.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에 나의 행복도 함께 함을

확인했으니 더욱 이 일을 사랑할

것 같다.

 

 

단 지치지 않게 과도한 목표보단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선까지

범위를 정하고 나아가야겠다.

 

모든 기준은 자신을 파악하고 나서 시작된다는 걸 잊지 말자. 참고는 하되 남의 말에 흔들릴 필요 없다. 내가 나를 꿰뚫게 되는 날, 당신의 삶도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다.”-74

 

3

 

사람을 사랑하는 일

 

<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는 젊은이의 사랑법 소개가 많아서

연애소설을 읽는 느낌도 든다.

 

젊은 날 청춘의 고민과 함께 지나온

날의 회상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남편과 연애할 때 줄다리기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떠나보낸 첫사랑의

싱그러움도 함께 몰려온다.

 

사랑할 때 어른스러운 관계 맺음과

이별의 아픔을 통해 성숙한 사랑법을

찾는 젊은이의 지침서라고 해야 하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처신법,

이별했지만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는

시간의 마음가짐. 잘 올곧게도

골라서 실었다. 내 나이에도 쉽지

않은 것을 어떻게 젊은 작가가

이토록 지혜를 장착할 수 있었는지

지혜의 축적은 나이순이 아닌 것 같아

 

4

차분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

 

요즘은 다들 오래 산다.

수명 혁명이라 부르는 학자가 있을

정도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도록

앞선 과학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작가의 책에서 답을 찾았다.

상처와 행복의 시간을 오래

살아온 만큼 그 속에 더 깊은

지혜가 있을 것을 안다.

행복은 더 행복하게 상처는 더욱

빛나게 다듬어갈 인생 백 세를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 앞으로도

분명 상처받는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처를 당당한 훈장으로

만드는 마음의 양식을 만드는 일.

 

상처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해 준

<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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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강석빈 지음 / 청년서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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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상담 에세이

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작가 : 강석빈

2024. 10. 22. p255

 

살면서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 사람 모든 이가 받는 상처가

누구에겐 살이 썩고 어떤 이에게는

면역되는 이유가 뭘까

 

제목부터 왠지 끌린다.

1억 뷰의 멘토, 상처받아도 괜찮다.

그 상처가 삶을 더 눈부시게 빛내 줄 것

이라고 적혀있는 파란 색 띠지가 눈에

띄는 책으로, 목차만 읽어도 상처가

무기임을 깨닫게 해 주는 책 소개이다.

 

1

나를 더 사랑할 거야

 

상처가 정말 더 삶을 빛내줄까를

누군가가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다.

 

퇴직 후 고무끈이 터진 듯

한참을 헤매다 블로그를 알았다.

생각 없이 시작했다 제풀에 지치기를

반복했다. 11 포스팅을 고수하다

나가떨어졌다. 고민에 빠진 내게

무릎을 치는 답이 있다.

 

과도한 목표준비 없이 과한

목표를 세우고 안달하니 진이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

 

<다칠 때는 멋있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에는 이런 혜안이 가득하다.

나에게 해당하는 것만 골라서

정답지를 적어 둔 것 같다.

 

완벽만을 고집하며 준비만 하다

세월을 보내는 사람, 무엇이든

내면으로만 삭이는 타입, 생기지도

않은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무거운

사람, 거절하지 못해 나중에야

너무나 바보 같아 탓만 하는 내게

 

작가가 들려주는 한 마디 조언.

 

나는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운동도 한바탕 근육통이 지나간 후에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듯, 지금의 이 불편함도 더 탄탄한 내 삶의 근육이 되어 줄 거라 믿는다.”-59

 

2

나의 행복은 내가 찾는다

 

행복을 말하지만 어떤 것이

행복인지 나도 사실 잘 모른다.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작가의 행복 찾기는 손에 잡히는 것 같다.

 

어떤 사진을 찍는지에 주목하라는 것.

어디에 돈을 쓰는지 판단해 보라는 것.

그러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행복을

찾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공감이 간다.

 

풍경 사진을 찍고 집안에서 소소한

물건 사는 것을 좋아하는 나.

작은 꽃이나 식물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좋고 책은 사서 읽으며

또 책과 관련된 일에 관심 있음도

알았다.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에 나의 행복도 함께 함을

확인했으니 더욱 이 일을 사랑할

것 같다.

 

 

단 지치지 않게 과도한 목표보단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선까지

범위를 정하고 나아가야겠다.

 

모든 기준은 자신을 파악하고 나서 시작된다는 걸 잊지 말자. 참고는 하되 남의 말에 흔들릴 필요 없다. 내가 나를 꿰뚫게 되는 날, 당신의 삶도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다.”-74

 

3

 

사람을 사랑하는 일

 

<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는 젊은이의 사랑법 소개가 많아서

연애소설을 읽는 느낌도 든다.

 

젊은 날 청춘의 고민과 함께 지나온

날의 회상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남편과 연애할 때 줄다리기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떠나보낸 첫사랑의

싱그러움도 함께 몰려온다.

 

사랑할 때 어른스러운 관계 맺음과

이별의 아픔을 통해 성숙한 사랑법을

찾는 젊은이의 지침서라고 해야 하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처신법,

이별했지만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는

시간의 마음가짐. 잘 올곧게도

골라서 실었다. 내 나이에도 쉽지

않은 것을 어떻게 젊은 작가가

이토록 지혜를 장착할 수 있었는지

지혜의 축적은 나이순이 아닌 것 같아

 

4

차분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

 

요즘은 다들 오래 산다.

수명 혁명이라 부르는 학자가 있을

정도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도록

앞선 과학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작가의 책에서 답을 찾았다.

상처와 행복의 시간을 오래

살아온 만큼 그 속에 더 깊은

지혜가 있을 것을 안다.

행복은 더 행복하게 상처는 더욱

빛나게 다듬어갈 인생 백 세를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 앞으로도

분명 상처받는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처를 당당한 훈장으로

만드는 마음의 양식을 만드는 일.

 

상처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해 준

<다칠 때는 멋지게 아플 때는 당당하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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