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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1 ㅣ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평점 :
#서평도서 『팥빙수 눈사람 펑펑1』 #책스타그램

눈사람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어린 시절 얼어가는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눈을 굴리고 글려서 만든 눈사람
너무 좋아서 따뜻한 방안으로 데리고 왔더니 그만 사르르 녹아버렸던 눈사람에 마음 아팠던 기억에 눈사람이 말도 하고 움직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팥빙수 눈사람 ‘펑펑’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던 눈사람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해 작가는 ‘펑펑’에게 신비한 능력까지 줬다.
눈사람 펑펑의 신비한 능력은 펑펑의 손길이 닿은 눈으로 만든 안경을 쓰면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도 미래도 누군가의 마음속까지 말이다.
내가 생각했던 딱 그런 눈사람 펑펑의 이야기는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치 내가 도래마을에 들어와 있는 듯 빠져들었다.
다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너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만약 규칙을 어겼다간 혼쭐이 날지도 모른다. 차가운 눈사람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 전해지는 부분이었다.
17p 몸이 녹아 버릴 수도 있는 물웅덩이를 잘 피하고 ... 내리막길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바람에 몸집이 더 불어나기도 했지 이부분을 읽으며 키득키득 너무도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이런 표현과 삽화가 같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23p 온몸의 눈송이가 오소소 튀어 오르는 것 같았어.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새로운 표현을 알게 되어 좋았지만 ‘오소소’의 표준어 의미는 작은 물건이 소복하게 쌓아지는 모양이지만 여기서 ‘오스스’는 비표준어로 소름이 돋는 모양을 표현 한 것이라서 주석을 달아줬거나 오소소(소름이 돋는 모양)와 같은 방식의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았다.
가제본의 삽화가 색이 없는 부분을 책을 읽고 난 후 상상력을 더해 색칠을 해보면서 독후활동을 하니 재미가 더해졌다.
7살 아들은 너무 재미있었는지 계속 읽어달라며 집중해서 한 번에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도 망고 빙수를 먹으면서 펑펑 이야기를 나누며 펑펑 다른 이야기도 또 읽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펑펑을 좋아하게 되었다.
76p ‘오래전에 안경점에 다녀간 손님이 말해 준 적이 있어. 모든 일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간대.’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말을 걸고 싶지만 용기가 없었던 명빈이에게 들려준 펑펑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눈사람 펑펑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신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것 같아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다가오는 겨울 기다려지는 눈과 눈사람을 생각하며, 겨울이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로 만들어 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chanbi (창비)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팥빙수 눈사람 펑펑1
나은 글.
보람 그림
144x210mm
양장본, 100쪽, 14000원,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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