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마미는 비교적 냉정하게 글을 쓰는 편이다. 경쾌한 스타일로. 한 국가의 멸망 앞에서도 별로 표정을 깊게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에는 베네치아의 최고귀족인 아버지와 페르시아의 여인 사이에 태어난 한 남자의 절망을 그렸다.
베네치아는 도시국가다. 주변 강대국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정치, 외교 분야에 발달했다. 어떻게 능수능란하게 지중해주변 국가들을 요리해 갔는가를 말한다. 정치, 외교에 관한한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
여인 3대의 사랑을 그린 대로망. 대학시절에 밤을 새우며 읽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4년이 된 지금, 한 아이의 엄마가 읽을 만한 책을 물었을 때, 이 책이 문득 떠올랐다. 너무나 감동적이었노라고... 우리는 한동안 만날 때면 그 책 얘기를 했었다...
광고와는 달리 볼거리도 부족하고 줄거리도 밋밋하네요
쥐들이 등장하는 그림도 아주 맘에 들지만 책 중간부터 책이 둘로 갈라집니다.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와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