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마미는 비교적 냉정하게 글을 쓰는 편이다. 경쾌한 스타일로. 한 국가의 멸망 앞에서도 별로 표정을 깊게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에는 베네치아의 최고귀족인 아버지와 페르시아의 여인 사이에 태어난 한 남자의 절망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