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숨박꼭질을 하던 8명의 아이들은 벽을 통해 낯선 방으로 가게 된다. 그곳은 아빠가 이야기해 준 적이 있는 400년 전에 부서진 탑이었다. 그곳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애쓰던 애들은 비둘기를 이용해 도와달라는 쪽지를 아빠에게 보내고 아빠로부터 답장을 받게 된다. 애들이 지금 갇혀있던 방은 '보물의 방'이며 어떻게 해야 나올 수 있는지 적혀있었다. 오래 전에 말라버린 우물을 통해 밖으로 나온 애들은 이렇게 묻는다. '보물의 방인데 왜 보물이 없어요?' 부모님은 이렇게 말했다. '거기에 너희들이 있었잖니? 너희들이 바로 가장 귀한 보물이란다.' 짧은 모험속에서 사랑을 전하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