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 -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다
심상훈 지음 / 북포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 한양 가자, 한양에서 제일 큰 판을 벌이는 거야 "
요컨데 목표와 비전을 함께 제시한 셈이다. 목표와 비전이 제시되는 조직과 사회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한낱 바람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목표가 생기고 비전이 제시되면 바람은 그냥 바람이 아니다. 어느새 바람은 희망이 된다.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책 86페이지에서 -
 
 
영화에서 얻어내는 재미와 감동은 인생의 축소판 같은 영화의 화면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려내면서 종합 예술 격인 장르의 특성으로 각 분야의 이야기가 펼쳐져서 영화 스크린을 통하여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거나 미술 음악 등 전문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이용하는 중에 경영학적 코드나 마케팅 전략에 응용하여보는 독특한 책이다.


영화에서 철학적 심리적 기법을 찾아보는 내용의 책이나, 영화 주제곡을 일상에서 즐겨 들으면서 영화의 명장면을 떠올리는 것처럼,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고객 감동의 비밀 전략을 찾아보는 책과 같은 맥락으로 이 책은 영화에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찾아 보는, 영화에서 마케팅을 배워보고 싶게 하는 보기 드문 신선한 내용의 재미와 감동이 한 권에 담아 낸 교양 에세이이다.

 
작은 가게 창업을 도와주는 전문가로서의 경력과 영화광으로 이론과 실무에서 단련된 해박한 지식을 영화를 보면서 스크린 속의 장면을 장사와 관련하여 연결짓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경영적 요인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 주면서, 비즈니스 지혜를 영화 속에서 찾아내기를 시도하는 독특한 시선을 배워보는 사례를 펼쳐낸 내용의 영화 속 장사를 배우는 것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도움되는 책이다.


본래 경영 주간지에 연재되던 저자의 칼럼을 묶어낸 이 책은  딱딱한 경영과 마케팅을 부드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으로 , 쉽게 접하는 영화 속의 인물이나 장면을 다시 보게 하는 마력을 지닌 영화 속 장사 이야기가 재미있게 읽히는 글로 놓쳤던 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장면에서 진주 같은 보석을 캐는 느낌으로 즐거움을 안겨준다.


영화 황산벌에서 배우는 감성적 거시기 마케팅이나 욕쟁이 할머니의 불친절한 모습도 마케팅의 한 전략으로,  마케팅 고수들의 기법 중에서 응용되는 직원을 경쟁시켜 조직을 탄탄하게 하게하는  영화 넘버 3 같은 장면에서 보여주거나, 와호장룡에서 주윤발이 보여주는 고객과의 관계에서 지는 것도 결국은 이기는 것이라는 공감 가는 내용이 가득하여 국내 및 국외 영화 26 편의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가 비즈니스 교과서로 탈바꿈 시켜서 실천적인 전략을 이끌어내게 한다.

 
이를테면 왕의 남자에서 장생이 한양으로 가는 장면에서 비전을 찾아내기도 하고, 라디오 스타의 최곤처럼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팔면서 확실한 단골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황망한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를 야스민과 브랜디의 동업으로 신바람나는 경영 사례를 발견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영화 속 숨은 비법을 찾는 내용을 통하여  영화를 보는 관점을 한 단계 상승시킨 사고의 변환을 시도하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영화와 경영, 마케팅을 접목한  독특한 시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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